빗썸 고객 844명·임직원 715명 개인정보 노출…디지털 금융 보안 과제 부각
핵심 요약
- 코디악AI가 DTL 트랜스포트 트럭 75대에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다. SK하이닉스는 일본 협력사와 AI 메모리 공급망을 논의하고 현대차그룹은 아파트 주차로봇을 실증했다.
코디악AI(Kodiak AI)가 운송업체 DTL 트랜스포트(DTL Transport)의 트럭 75대에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는 계약을 맺었다. 10월 넷째 주 IT 산업에서는 자율주행의 현장 적용과 함께 인공지능(AI) 경쟁이 데이터센터·전력·반도체 공급망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코디악AI는 트럭에 '코디악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주행거리에 따라 과금하는 서비스형 자율주행(DaaS) 모델을 적용한다. 무인 트럭은 댈러스~엘패소(I-10), 댈러스~애틀랜타(I-20) 등 주요 주간고속도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경기 시흥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어 이중주차 해소와 차량 입출차 자동화 기술을 검증했다. IT타임스는 이를 국내 최초 사례로 소개했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미국 교통부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통합 시범 프로그램(eIPP)에 따라 플로리다주 국제공항과 우주센터 일대에서 유인 전기 에어택시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 상용 노선 허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다.
디지털 금융에서는 결제망 확장과 보안 사고가 맞물렸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확장되고 가상자산 결제 카드사들도 네트워크를 넓히는 가운데, 바이낸스에서는 내부 엔지니어 단말기 침해로 내부 서비스 컨테이너가 훼손되고 비인가 출금이 발생했다. 빗썸은 내부 그룹웨어 침입으로 고객 844명과 임직원 715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 등은 협의를 거쳐 블러(BLUR) 거래지원을 11월 30일 오후 3시 종료하기로 확정했다.
AI 기반 시설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일본 치바현에서 현지 주요 협력사 20여 개사 경영진을 초청해 첫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 신에쓰화학·섬코(SUMCO)·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과 AI 메모리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후방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AI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양자컴퓨팅과 생명과학에서도 기술 적용이 이어졌다. 아이온큐(IonQ)는 미 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크 연구 2단계에 착수하고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은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한 항체 설계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도전 등 생명과학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재활·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도 도입됐다. 넥슨재단은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3억원을 전달했다. IT타임스에 따르면 이 기금은 전남 최초의 소아 상지 재활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전용 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모바일 화상 수어상담 서비스를 KB스타뱅킹 앱에 도입해 청각장애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AI 공급망 투자와 자율주행 상용화는 기술 경쟁이 실제 산업 기반과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 보안 사고는 인프라 확장과 함께 이를 보호할 보안 체계의 신뢰성도 과제로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