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

2030년 생산유발 26조7200억원·고용 11만8865명

10개국 소비자 3300명 조사로 6개 산업 파급효과 분석

핵심 요약

  • 틱톡은 8월 26일 K-컬처 확산의 국내 경제효과가 2026년 31조3,700억원에서 2030년 40조6,400억원으로 약 2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틱톡과 커니는 8월 26일 2030년 K-컬처의 국내 생산유발효과가 26조7,2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1만8,86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틱톡은 8월 26일 K-관광 경제효과가 2026년 대비 44% 증가하고 약 3만384명의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관측했다.

틱톡(TikTok)은 8월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에서 틱톡을 통한 K-컬처 확산의 국내 경제효과가 2026년 31조3,700억원에서 2030년 40조6,400억원으로 약 2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틱톡이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비 규모는 10조7,500억원에서 13조9,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30년 국내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26조7,2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1만8,86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뿐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한국 산업과 함께 K-컬처가 만들어내는 성장 기회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국·영국·일본·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의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경제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K-팝, K-미디어, K-뷰티, K-푸드, K-패션, K-관광 등 6개 산업의 파급효과를 산출했다.

산업별 직접 경제효과는 K-뷰티가 3조2,700억원으로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K-관광은 2026년 대비 경제효과가 44% 증가해 6개 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약 3만384명의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관측했다.

틱톡은 TV 중심의 초기 한류가 SNS 팬덤과 OTT를 거쳐 숏폼 플랫폼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통해 소비·여행 등 실제 경제활동으로 연결되는 'K-컬처 4.0'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설문에서 틱톡 이용자의 88.7%는 플랫폼이 K-컬처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틱톡 이용 이후 K-컬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69.5%, K-컬처 콘텐츠 참여가 관련 소비 가능성을 높인다는 응답은 61.4%였다. 응답자의 55.7%는 K-컬처 콘텐츠를 접한 뒤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에 돈을 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10만 팔로워 보유 틱톡 크리에이터 지또먹은 K-푸드 먹방 콘텐츠로 형성한 해외 팬덤이 한국 음식과 여행에 대한 관심과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경험을 공유했다.

조형진 커니코리아 전략그룹 대표는 "이번 연구는 K-컬처가 단순한 인기 현상을 넘어 소비와 생산, 고용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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