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거래 16조 달러 초과…내년 온체인 비중 1~3% 기대
핵심 요약
-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XRP를 기업 자금관리·프라임 브로커리지 확장의 기반으로 꼽았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블록체인이 일상 금융에 널리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가 엑스알피(XRP)를 기관용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0월 28일 공유된 스웰(Swell) 행사 영상에서 향후 5년을 묻는 질문에 그는 “XRP는 기관용 가상자산 거래망의 최고 표준으로 계속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거래의 온체인 전환을 성장 기회로 짚었다. 리플은 10월 28일 발표에서 자사 제품을 통한 2025년 거래 규모가 16조 달러를 넘었으며, 연말까지 제품 매출의 연간 환산 규모가 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갈링하우스는 16조 달러 규모 거래의 99.9%가 여전히 기존 금융망을 이용한다며, 이듬해에는 1%, 2% 또는 3%가 온체인으로 옮겨갔다고 보고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는 “온체인으로 옮기기에는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결제에서 기업 자금관리와 프라임 브로커리지로 사업을 넓히며 XRP를 기반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고객 거래에 적합한 경우 XRP를 우선하되, 일부 거래에는 법정화폐나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XRP를 전혀 쓰지 않는 것보다 거래 일부에라도 쓰는 편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스웰 행사에서는 “우리는 결코 XRP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0월 28일 블룸버그(Bloomberg) 인터뷰에서도 그는 XRP가 “리플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리플 USD(RLUSD)는 XRP를 보완하며, 발행량의 약 절반이 XRP Ledger에 있어 네트워크에 유동성과 거래량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XRP가 RLUSD와 달리 할 수 있는 일로는 “서로 다른 통화 쌍 사이의 가교 자산” 역할을 꼽았다.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통화 간 거래 경로의 수요를 같은 방식으로 충족하지는 못한다는 주장이다.
리플은 기관용 XRP 수탁·결제와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기업 현금관리 분야의 RLUSD 활용 확대에는 24/7 Returns도 포함됐다.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리플 지갑에 보유한 RLUSD 등 적격 디지털 자산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참여에는 프로그램 요건이 적용된다.
리플 이사회 구성원이자 명예 최고기술책임자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같은 영상에서 블록체인이 인터넷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이 돼 일반 이용자에게 널리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것은 그들이 돈을 관리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그들이 보수를 받는 방식이 될 것이다. 그들이 투자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그들이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방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도 일반 이용자 확산으로 이어지는 경로로 다뤄졌다. 이는 슈워츠가 6월에 언급한 결제, 토큰화, 탈중앙화 금융, 상호운용성 등 금융서비스 전반의 XRP 활용과도 연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