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4는 2028년 마무리 목표

핵심 요약

  • HBO의 왕좌의 게임 후속작은 기존 두 시리즈 중심으로 좁혀졌다. 존 스노 속편과 니메리아 기획은 멈춰 있고, 아리아 후속작은 공식 진전 소식 없이 초기 개발설에 머물렀다.

HBO의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후속작 구상이 기존 두 시리즈를 중심으로 좁혀지는 가운데, 존 스노와 아리아 스타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의 진전은 불투명하다. 필름데일리(Film Daily)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과 ‘칠왕국의 기사(Knight of the Seven Kingdoms)’ 외에는 소문이나 중단 상태에 머문 기획이 많아 팬들의 기대와 제작사의 실제 추진 일정 사이에 간극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시 블로이스 HBO 회장은 지난달 두 작품 외에 추가로 제작을 승인한 시리즈는 없다고 확인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시즌3의 2026년 공개와 시즌4의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네 시즌에 걸쳐 다룬다. 주간 시청자 수는 약 340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제작 일정에는 2027년 촬영이 포함되며, 촬영지와 용 관련 예산도 확보됐다. HBO는 에미상 행사에서 첫 공개 영상을 선보이고 연계 상품을 내놓는 등 후반 시즌 홍보에 힘을 싣고 있다.

규모가 작은 ‘칠왕국의 기사’는 2026년 1월 6부작 첫 시즌을 선보였다. 회당 30분 분량과 여행담 중심의 분위기로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차별화하며 원작 방영을 놓친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맥스(Max)의 초기 스트리밍 성적은 기록적 수준은 아니지만 견조했다. 시즌 갱신은 첫 방송 전에 이뤄졌으며, 배우 계약은 잠재적인 시즌3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대본은 아직 작성되지 않았다. 쇼러너 아이라 파커는 HBO가 계속 시즌을 주문한다면 덩크와 에그의 일생을 모두 다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존 스노 속편은 2024년 창작 방향을 둘러싼 이견으로 멈췄다. 윈터펠 전투 이후를 배경으로 한 여러 대본이 배우들의 대본 낭독 단계까지 갔지만, 킷 해링턴은 이후 적절한 이야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참여 중인 작가는 없다. 필름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봄 입수된 예산 문서에도 이후 두 회계연도 동안 이 작품에 배정된 금액은 없었다. 해링턴은 적절한 이야기가 나오면 참여할 여지를 남겼으나, 제작사는 기존 시리즈 완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재개하려면 ‘하우스 오브 드래곤’ 종영 뒤 새로운 개발 기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아리아 스타크 후속작은 2026년 초 일부 보도에서 극초기 개발 단계로 거론됐다. 작가 Quoc Dang Tran이 참여한다는 보도도 있었으며, 이야기는 원작 결말에서 아리아가 웨스테로스 서쪽으로 항해를 떠난 뒤를 다룰 수 있다. 그러나 HBO가 진행 중인 시리즈를 두 편으로 좁힌 뒤 공식적인 진전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메이지 윌리엄스는 공개적으로 확답하지 않은 채 무대 활동과 향후 비디오게임 카메오 출연에 집중하고 있다. HBO가 소문을 명시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동향을 추적하는 관계자들은 촬영 전 대본 작업에만 최소 18개월이 필요하다고 본다.

극장용 영화로 개발 중인 ‘아에곤의 정복’은 별도 경로를 밟고 있다. 필름데일리는 워너브러더스(Warner Bros.)가 아에곤 타르가르옌과 그의 누이이자 아내들의 기원 이야기를 2029년 여름 개봉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 윌리먼이 각본을 쓰고 있으며, 최근 내부 문서에는 감독 오언 해리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기재됐다. 당초 HBO 시리즈로 구상했던 작품을 세계 시장을 겨냥한 극장용 대작으로 전환한 것이다. 수집가들 사이에는 용의 비늘 시험 디자인과 역사적 양식에 무게를 둔 갑옷 등 사전 제작 미술 자료가 돌고 있다.

이 영화의 추정 예산은 대형 흥행작 가운데 중간 수준으로, 최근 슈퍼히어로 영화보다 낮고 일반 드라마 영화보다 높다. 제작사는 웨스테로스의 대규모 볼거리에 관객이 높은 관람료를 낼지 시험하고, TV 시리즈를 다시 접하게 할 계기로 삼으려 한다.

전사 여왕 니메리아와 로인족의 대이동을 다룰 기획도 보류 상태다. 가장 최근에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보니 부스를 비롯한 여러 작가가 거쳤으나, 여러 대륙과 수세기를 아우르는 규모를 한 시즌이나 제한된 예산에 담기 어려웠다. 2025년 이후 새 참여자 소식은 없으며 제작진 측 소식통들은 사실상 중단됐다고 전했다. 원문은 재개하려면 새로운 작가진과 세계관 구축 비용을 뒷받침할 최소 두 시즌의 확약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한때 프랜차이즈에서 개발 중이던 구상은 거의 12개에 달했다. 시 스네이크의 항해를 다룬 애니메이션과 ‘긴 밤’ 이전을 배경으로 한 ‘블러드문(Bloodmoon)’ 등이 포함됐지만, 상당수는 시험 상영이나 파일럿 대본 단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정리됐다. 조지 R.R. 마틴은 2025년 인터뷰에서 추가 기획이 “다섯 개나 여섯 개”라고 언급했으나, 이후 보도에서는 진행 중인 시리즈가 두 편으로 줄었다. 제작 회계 담당자들은 촬영지 비용과 파업 이후 인건비 상승을 축소 요인으로 꼽는다. 제작사는 새 세계를 구축하기보다 기존 유럽 야외 세트장을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계속된다. 소셜미디어 동향 분석에서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새 이미지나 버라이어티(Variety)의 캐스팅 보도가 나올 때마다 스핀오프 검색량이 뛰지만, 이런 관심이 곧바로 제작 승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 사이 상품·게임 부문에서는 한정판 피규어와 아리아의 선원들을 조종하는 2027년 콘솔 게임을 내놓으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에이전트들은 출연진의 참여 의향보다 제작사와 창작진이 이야기의 방향을 맞추는 일이 더 큰 병목이라고 전한다. 후속작 확대 여부는 기존 두 시리즈의 시청 성적과 제작사의 향후 전략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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