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컨센시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컨센시스(Consensys)가 자사가 개발한 셀프 커스터디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 출시 10주년을 맞아 7월 15일(현지시간) ‘오픈 머니(Open Money)’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마스크를 셀프 커스터디 지갑에서 결제·저축·투자까지 지원하는 온체인 금융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AI 에이전트 지갑을 비롯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컨센시스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확산으로 온체인 금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결제와 저축, 투자, 디지털 자산 관리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오픈 머니’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금융 서비스를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조 루빈(Joe Lubin)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마스크의 첫 10년은 누구나 중앙기관의 승인 없이 온체인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산을 직접 통제하고 중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오픈 머니 플랫폼을 구축해 인터넷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컨센시스는 제품 전략도 강화한다. 메타마스크의 신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갈 엘다르(Gal Eldar)를 선임했으며, 그는 법정화폐 온램프(On-ramp), 메타마스크 스왑(Swaps), 브리지(Bridge), 스마트 트랜잭션(Smart Transactions), 메타마스크 카드 등을 이끌어왔다. 앞으로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전략을 총괄한다.
갈 엘다르(Gal Eldar) 메타마스크 최고제품책임자는 “사용자는 블록체인 자체보다 자신의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며 “기술의 복잡성을 느끼지 않고 저축과 결제, 투자, 디지털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메타마스크는 보안 기능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컨센시스에 따르면 메타마스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650만 건 이상의 악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약 15만 건의 악성 거래를 예방해 5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피해를 막았다. 내장형 보안 경고와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AI 에이전트가 디파이(DeFi)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월렛(Agent Wallet)’으로 새로운 미개척 분야를 준비하고 있다.
메타마스크는 10주년을 기념해 이용자의 온체인 활동을 시각화하는 신규 기능도 공개했다. 앱에서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온체인 페르소나 카드를 제공해 자신의 블록체인 활동과 이용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마스크는 2016년 이더리움 브라우저 지갑으로 시작해 현재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포함한 수백 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대표 온체인 지갑 서비스로 성장했다. 컨센시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누적 다운로드는 1억 회를 넘어섰으며, 수조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고 현재 약 19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출처: ittimes_crypto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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