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윙·STM32H5 결합해 AI 추론과 실시간 제어 통합
최대 40TOPS로 LLM·VLM을 기기 내부에서 실행
핵심 요약
- 퀄컴 자회사 아두이노는 8월 25일 최대 40TOPS 성능의 ‘벤투노 Q’ 전 세계 선주문을 시작했다.
- 벤투노 Q는 16GB LPDDR5 메모리와 64GB eMMC 저장장치를 기본 탑재한다.
- 퀄컴과 아두이노는 2026년 9월 IFA 2026의 퀄컴 부스에서 벤투노 Q를 공개할 예정이다.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자회사 아두이노가 AI 추론과 실시간 기기 제어를 통합한 피지컬 AI 개발 플랫폼 ‘벤투노 Q(VENTUNO Q)’의 전 세계 선주문을 8월 25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봇·산업 자동화·스마트시티 등 클라우드 연결 없이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지원한다.
벤투노 Q는 AI가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판단하면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이를 물리적 동작으로 옮기는 개발 보드다. 퀄컴 드래곤윙(Dragonwing) IQ-8275 프로세서와 STM32H5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결합한 ‘듀얼 브레인(Dual Brain)’ 구조를 채택했다.
드래곤윙 IQ-8275는 AI 추론과 센서 데이터 분석을 맡는다. STM32H5는 모터 제어와 CAN-FD, PWM(펄스 폭 변조), 고속 GPIO(범용 입출력 포트)처럼 지연시간이 중요한 작업을 처리해 AI의 판단을 실시간 행동으로 연결한다.
퀄컴에 따르면 벤투노 Q는 드래곤윙 IQ8 시리즈를 기반으로 최대 40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16GB LPDDR5 메모리와 64GB eMMC 저장장치를 기본 탑재하고 M.2 NVMe 저장장치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개발자는 로컬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 음성인식, 객체 인식, 제스처 인식 모델을 기기 내부에서 실행할 수 있다. 운영체제로 우분투(Ubuntu)를 기본 제공하며 VS Code와 네이티브 리눅스 도구도 활용할 수 있다.
아두이노 앱 랩(Arduino App Lab)은 NPU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바로 구동한다.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GGUF 형식 모델을 가져오거나 엣지 임펄스(Edge Impulse)로 자체 모델을 학습·양자화할 수도 있다.
퀄컴은 오픈소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런타임 지니X(GenieX)를 통해 몇 줄의 코드로 LLM과 VLM을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벤투노 Q는 자율이동로봇(AMR), 예측 유지보수, 실시간 품질 검사, 스마트시티, AI 비전 시스템 등을 주요 적용 분야로 삼았다.
통신 규격은 와이파이 6(Wi-Fi 6), 블루투스 5.3, 2.5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며 USB 3.0과 HDMI, M.2 NVMe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기존 아두이노 UNO 실드와 라즈베리파이 HAT, 아두이노 Modulino 노드와도 호환한다.
퀄컴은 ‘Works with Arduino’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드래곤윙 IQ8 아키텍처 기반의 산업용 시스템온모듈(SOM)을 세코(SECO)와 토라덱스(Toradex)에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는 프로토타입의 소프트웨어와 AI 모델을 상용 제품 개발 단계로 확장할 수 있다.
벤투노 Q는 아두이노 공식 스토어와 공식 유통 파트너에서 선주문할 수 있다. 퀄컴과 아두이노는 2026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의 퀄컴 부스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AI가 환경을 감지(Sense)·판단(Decide)한 뒤 기기를 움직이는(Act) 에이전틱 AI 개발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