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태양광 특수목적법인 설립…AI 밸리 에너지 공급 기반 마련
핵심 요약
-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로봇·수소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 전북대 계약학과 설치와 직업계고 교육과정 전환도 논의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하는 AI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수소·태양광 시설을 연계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도 논의 중이다.
지난 2월 발표한 투자 대상은 새만금 112만4,000㎡(약 34만평) 부지의 5개 사업이다. AI 데이터센터에 5조8,000억원,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에 4,000억원, 수전해 플랜트에 1조원, 태양광 발전시설에 1조3,000억원, AI 수소 시티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로봇·수소 분야별 실행 체계를 정비했다. 정부 주도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인허가·정책 지원·기반시설 조성을 협의했으며, 9월에는 에너지 공급 기반을 위한 태양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에 필요한 지역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전북대와 계약학과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등과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산업 수요에 맞게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부회장은 10월 29일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가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간담회에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9조원의 새만금 투자를 발표한 이후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로봇, 수소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국회의 정책 지원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