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mm 모듈 누적 출하량 2025년 말 세계 1위 유지
트리나스토리지 ESS 누적 출하량 20GWh 돌파 기록
핵심 요약
- 트리나솔라는 2026년 8월 13일 S&P 글로벌의 ‘2026 Tier 1 클린테크 기업’에서 태양광 모듈과 ESS 두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 S&P 글로벌은 2026년 평가에서 태양광 모듈 15개사와 ESS 12개사를 Tier 1 기업으로 분류했다.
- 트리나스토리지는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ESS 누적 출하량 20GWh를 넘겼고 해외 계약 수주 규모도 10GWh를 웃돌았다.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2026년 8월 13일 S&P 글로벌의 ‘2026 Tier 1 클린테크 기업’에서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두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에너지는 2026년 평가에서 태양광 모듈 15개사와 ESS 12개사를 Tier 1 기업으로 분류했다. 평가는 제품 성능뿐 아니라 시장 입지, 시장점유율, 사업 규모, 글로벌 사업 다각화, 재무 성과,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을 종합한다.
트리나솔라는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를 함께 공급하는 시스템 통합 역량, 글로벌 사업 기반이 2년 연속 동시 선정의 배경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모듈 제조 중심에서 발전·저장·전력관리를 연결하는 통합 에너지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핵심은 n형 탑콘(TOPCon) 기술이다. TOPCon은 태양전지 표면의 전하 손실을 줄여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트리나솔라는 이를 적용한 ‘Vertex N G3’ 모듈을 대규모 유틸리티 태양광 프로젝트용으로 개발했다.
‘Vertex N G3’는 최대 760W 출력, 높은 양면 발전 성능, 저조도 환경에서의 발전 성능을 앞세운다. 트리나솔라는 TOPCon과 하이브리드 백컨택트(THBC)를 두 축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상업·산업용, 분산형 태양광 등 비유틸리티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대형 모듈 시장에서는 210mm 기술이 공급 기반을 뒷받침한다. 트리나솔라의 210mm 모듈 누적 출하량은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말에는 누적 170GW를 넘어섰다.
2024년 말 글로벌 210mm 모듈 누적 출하량은 약 380GW였다. 트리나솔라는 고출력·고효율 모듈 공급을 늘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과 경제성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SS는 트리나솔라의 새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ESS는 태양광·풍력처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을 함께 뒷받침한다.
ESS 사업을 맡은 트리나스토리지(Trina Storage)는 배터리 셀부터 시스템, 전력망 연결까지 이어지는 ‘Cell-to-Grid’ 전 영역의 기술 역량을 갖췄다. 트리나스토리지의 글로벌 ESS 누적 출하량은 2025년 말 기준 20GWh를 넘었고, 해외 계약 수주 규모도 10GWh를 웃돌았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는 ESS 사업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S&P 글로벌은 2026년 클린테크 시장에서 전기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증가,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ESS 수요를 빠르게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트리나솔라는 이 흐름에 맞춰 AI 데이터센터(AIDC), 그리드포밍(Grid-forming) ESS, AI 기반 분산에너지시스템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리드포밍 ESS는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갖춰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는 전력 시스템에서 역할이 확대된다.
트리나스토리지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중동·아프리카(MEA)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혔다.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ESS 출하량이 20GWh를 넘어선 데 이어 유럽에서 확보한 프로젝트 규모만 6GWh에 이른다.
글로벌 사업망도 경쟁력으로 제시된다. 트리나솔라는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사업·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북미 등 주요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과 ESS 사업을 전개한다.
지속가능경영은 또 다른 평가 축이다. 트리나솔라는 자체 ‘SOLAR’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공급망 협력, 제품 전 생애주기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추진하며 S&P 글로벌, Sustainable Fitch, BloombergNEF, EcoVadis 등 글로벌 평가기관의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제조업체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는 반면 ESS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Solar Energy for All’이라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고효율 태양광과 ESS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