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출력 10달러…캐시 입력은 95% 할인

핵심 요약

  • 구글이 코딩과 사이버보안 기능을 강화한 Gemini 4 Carbon을 공개했다. 보안 전문가에게 먼저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접근 범위를 점차 넓힐 예정이다.

구글(Google)이 코딩과 사이버보안 기능을 강화한 인공지능(AI) 모델 Gemini 4 Carbon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부터 공격 악용 가능성 평가, 수정안 개발을 지원하며, 완료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는 복잡한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글은 일부 사이버보안 전문가에게 먼저 모델을 제공한 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접근 범위를 점차 넓힐 예정이다. 개발자·기업·일반 소비자 대상 제공은 이후로 예고했다. 초기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0달러다. 캐시된 입력 토큰에는 입력 토큰 가격 대비 95% 할인을 적용한다.

구글이 제시한 보안 성능은 실제 소프트웨어의 보안 결함 탐지 능력을 평가하는 SEC-bench Pro에서 88.2%, 취약점 악용 능력을 평가하는 ExploitGym에서 54.8%, 소프트웨어 취약점 수정 능력을 평가하는 CWE-bench에서 71%다. 내부 테스트의 안전한 코드 생성 성공률은 Gemini 4 Argon의 두 배를 넘었다. Chrome 팀도 다른 고성능 AI 모델보다 소프트웨어 패치 생성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정확성과 사용자 지시 준수도 개선했다고 구글은 밝혔다. Argon 대비 근거 없는 주장은 약 절반으로, 내부 코딩 환경에서 심각한 정렬 이탈 경고는 거의 80% 줄었다. 외부 콘텐츠에 숨긴 악성 지시로 AI를 조작할 수 있는지 살피는 간접 프롬프트 주입 평가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설정한 한계를 넘지 않고 지시를 따르는 능력도 개선했다.

Carbon은 2주 전 공개한 Gemini 4 Argon을 기반으로 한다. 구글에 따르면 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59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추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단계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작업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구글 내부 팀들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반의 버그 원인 파악과 수정 등 복잡한 엔지니어링 문제에 Carbon을 시험했다.

IT 산업과 게임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