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다음 주 주요 은행장 등과 AI 해킹 대응책 논의 예정

핵심 요약

  • 바이낸스의 대규모 해킹에 업비트·빗썸이 출금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도 금융사와 대학·항공사 등이 공격받고 사생활 정보가 드러나면서 사전 방어와 신속한 침입 탐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낸스의 대규모 해킹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출금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도 금융권을 넘어 대학과 기업, 아파트 관리 시스템까지 해킹 표적이 넓어지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GS건설의 아파트 관리 시스템이 뚫리면서 입주민 주소와 출입 카드번호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학과 대형 교회, 항공사, 언론사도 공격을 받았고 숙박 예약 내역과 병원 상담 기록, 사진 등 사생활 정보도 드러났다.

업비트와 빗썸은 바이낸스 해킹 사태 이후 잇따라 출금 주의 공지를 올렸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주요 은행들을 겨냥한 AI 해킹에 이어 최근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도 공격을 받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월 28일 “AI가 해킹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보안취약점이 쉽게 탐지되고 동시다발적 공격이 상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회사 스스로 보안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찾아내 제거하는 자율 방어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주요 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과 만나 AI 해킹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출 안내와 주의 당부만으로는 한번 새어나간 정보를 되돌리기 어렵다. 사이버 공격이 빨라지고 정교해지는 만큼 사전 방어와 신속한 침입 탐지로 피해를 차단하는 대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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