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 대전 반도체 관련 상장기업 19개사, 고용 1만 2976명
핵심 요약
- 대전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회 속에 위드텍 유승교 대표의 기술기업 경영 경험과 경제단체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 기업의 투자·협업과 연구기관·대학의 실질적 협력이 과제로 꼽힌다.
대전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회를 지역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할 경제단체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반도체 오염 모니터링 기업 위드텍을 이끄는 유승교 대표의 경영 경험과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의 분자 단위 오염물질 측정·감시 기술을 사업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대기·수질·공정 오염 모니터링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정 미세화와 집적도 상승으로 생산환경의 정밀 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연구개발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고객사에 맞춘 장비와 기술지원을 제공해 왔다.
산업통상부가 11월 1일 밝힌 올해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메모리 수요 증가와 수출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월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대전 반도체기업 주요 현황'에 따르면 2024년 말 관련 상장기업은 19개사였으며, 분석 대상 기업의 고용인원은 1만 2976명이었다.
지역 경제단체에는 기업의 경영 애로를 정부·지자체에 전달하고 연구기관의 기술과 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역할이 요구된다. 유 대표는 규제혁신 소통 간담회 등에서 경영 애로와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해 왔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위드텍의 성장 경험이 대전의 연구 역량을 투자·일자리로 잇고 다른 기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첨단산업의 특성과 기업 성장 과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경영인이 지역 경제계에서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며 "유 대표가 대전상공회의소와 같은 경제단체를 이끈다면 기술기업의 성장과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함께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기술기업도 대전 경제의 한 축으로 전통기업과 함께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투자와 협업으로 후배 기업을 끌어주고, 연구기관·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존 기업들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