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피해지 4.4ha에 나무 1만그루 심고 급경사지 등에 시드볼 1만개 파종

핵심 요약

  •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재난 대응과 지원을 확대했다. AI를 활용한 산불 피해 복원, 통신 장애 대응 훈련,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을 위한 와이파이·충전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산불 피해 복원과 통신 재난 대응, 화재 이재민 지원을 확대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안동 산림 복원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KT는 통신 장애 대응 훈련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게 통신 서비스를 지원했다.

10월 2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재민 200여명이 구호소에 머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긴급 구호 물품과 통신 서비스를 후원했다. 구룡중학교 구호소에는 스마트폰 무료 충전소와 와이파이를, 개포중학교 구호소에는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기업사회적책임(CSR)혁신팀장은 “대피 중에도 가족과 연락하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한킴벌리·사단법인 평화의숲·스타트업 인베랩과 10월 29일 ‘안동 평화의 숲 조성 사업 세미나’를 열었다. SK텔레콤과 유한킴벌리는 평화의숲과 3월부터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지 4.4헥타르(ha)에 벚나무·헛개나무·피나무·고로쇠나무·때죽나무 등 1만그루를 심었다.

인베랩과는 AI 기반 공간 분석 기술과 드론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식재를 모색하고, 자생식물 종자 등을 담은 시드볼 1만개를 급경사지 등에 파종했다. 추가 식재 필요 지역과 생태 교란 식물 분포 파악에도 AI와 드론을 활용했다. 이들은 AI와 데이터 기반 숲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SK텔레콤의 AI 역량과 유한킴벌리의 환경/산림 분야 경험을 결합해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원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10월 30일 서울 구로구 KT 구로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했다. 드론 공격과 비인가자 침입으로 폭발·화재·정전이 발생해 유무선 통신 장애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서비스 재개에 주력하고 유관 기관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앞으로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 참여도 늘릴 예정이다. 지영근 KT 네트워크(NW)부문 수도권강남NW운용본부장은 “KT는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NW 안정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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