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북미 서비스 경험, 배틀그라운드 가능성 판단의 밑바탕
핵심 요약
-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가능성을 넓히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게임과 피지컬 AI를 넘어 새로운 AI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기존 게임 사업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넘어 새로운 AI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도전을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10월 28일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올해 15회 대회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를 바탕으로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열렸다.
장 의장은 게임 ‘테라(TERA)’의 북미 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글로벌 시장 도전 사례로 들었다.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쌓은 경험이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창작자의 독창성을 존중하고 계승·발전시키는 ‘헤리티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자신의 진로 전환과 창업 경험도 돌아봤다. 대학 시절 수학 공부에서 한계를 느껴 진로를 바꾼 뒤 동아리 활동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했고, 수년간 쌓은 노력과 경험이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네오위즈 공동 창업 당시 동료들과 새로운 것을 만드는 즐거움이 몰입과 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약 10년간 함께한 회사를 떠난 것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인간이 유한하기에 무한을 고민한다며, 성수동 본사 기공식 축사를 준비할 때 건축물에 담긴 생각과 믿음이 자신과 기업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저 역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자 여러분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Pioneer the Undiscovered’라는 비전 아래 인재와 독창성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게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AI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