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연산 1000톤 상업 생산시설 구축 추진
핵심 요약
- 클린테크 스타트업 알트엠이 레인매터·멜라벤처스 주도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농업 잔재 기반 화장품·개인관리 소재의 상용화와 영업 확대에 자금을 투입한다.
농업 잔재를 특수화학제품과 바이오 소재로 바꾸는 클린테크 스타트업 알트엠(altM)이 시리즈A 투자로 1030만 달러(97.5크로어 루피)를 조달했다. 신규 투자자인 레인매터(Rainmatter)와 멜라벤처스(Mela Ventures)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옴니보어(Omnivore), 테이아벤처스(Theia Ventures), 아우레올리스벤처스(Aureolis Ventures), 스펙트럼임팩트(Spectrum Impact)도 참여했다.
알트엠은 투자금 상당 부분을 2028년까지 연산 1000톤 규모의 상업 생산시설을 짓는 데 투입하고, 영업망 확충과 연구개발(R&D)도 이어갈 방침이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아푸르브 가르그는 인크42(Inc42)에 “단기적으로는 시범 공장에서 매출을 내기 시작하고 영업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 한다. 제조 측면에서는 투자금 상당 부분을 다음 단계인 연산 1000톤 규모 상업 공장 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유치 후 영업팀을 확대하겠다며 “인력 충원은 주로 영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벵갈루루(Bengaluru) 일렉트로닉시티의 연산 70톤 시범 공장은 설치를 마치고 상업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가르그는 “2025년 말부터 설치를 진행해 2026년에 마침내 마쳤다. 아직 생산 전 단계로, 이달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인증과 검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구매 주문 이행을 시작하고 다음 분기에 첫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뷰티·퍼스널케어(BPC) 고객사 약 30곳과 개발·시험·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약 16~18곳은 시험과 본격적인 검증 단계에 있다고 가르그는 설명했다.
상용화를 추진하는 첫 제품은 자외선 차단 제품용 리그닌 유래 SPF 부스터, 셀룰로스 기반 유동성 조절제, 화장품·퍼스널케어 제형용 바이오 유래 페룰산이다. 현재는 BPC 분야에 집중하지만 연구개발 범위는 건설, 전자, 자동차, 고분자, 배터리 소재까지 걸쳐 있다.
알트엠은 테슬라(Tesla) 임원 출신인 가르그와 유갈 라지 자인이 2022년 설립했다. 사탕수수 착즙 잔재인 바가스와 볏짚 등 리그노셀룰로스계 바이오매스를 셀룰로스·헤미셀룰로스·리그닌으로 분해한 뒤 화학제품으로 가공한다. 하나의 원료에서 여러 제품을 얻어 화석연료 유래 원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뷰티·퍼스널케어 외에도 섬유, 산업용 화학제품, 건설, 포장, 소비재 등에 활용할 소재를 개발한다.
이번 투자는 2023년 35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 유치 후 약 3년 만이다. 알트엠은 그동안 벵갈루루에 연구실과 실증 제조시설, 시범 생산시설을 통합한 거점을 구축했다. 연구실 면적을 약 5배로 늘리고 실증 제조시설을 가동했으며, 6종의 분자를 실증 단계로 진전시켜 이 중 3종을 시범 생산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르그에 따르면 회사는 식물성 원료 분해 기술과 개별 분자 가공 공정에 관한 특허 6건을 인도에 출원했다. 일곱 번째 특허를 준비 중이며 해외 출원도 추진한다. 연구실에서 1만5000건 넘는 반응을 수행하고 500건 넘는 반응을 실증 단계로 옮겼으며, 신규 분자 개발 기간은 12~15개월에서 6개월 미만으로 단축했다고 그는 말했다. 알트엠은 FY28 1분기까지 기존 시범 공장의 생산능력 전량에 해당하는 판매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향후 5년간 연산 1만 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