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판매 가격 ₹719, 게임 초보자도 상상력으로 도전
핵심 요약
- Dressmaker는 도안 설계와 원단 선택, 재단과 바느질을 거쳐 옷을 만드는 게임이다. 고객의 취향과 까다로운 주문에 맞춰 디자인하고, 천 낭비를 줄이는 재미도 담았다.
Dressmaker는 옷을 골라 조합하는 데서 나아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게임이다. 더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The New Indian Express)는 리뷰에서 10단계에 걸친 의상 제작과 고객별 주문을 이 게임의 매력으로 꼽았다.
기존 웹 기반 옷 입히기 게임이 옷걸이에 걸린 의상을 골라 차림을 완성하는 방식이었다면, Dressmaker에서는 도안을 설계하고 색상과 원단을 고른 뒤 재단과 바느질까지 진행한다. 원단 종류나 색상 조합 같은 세부 선택은 10단계와 별개다. 스팀(Steam) 판매 가격은 ₹719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도안을 정하고 어울리는 색과 소재를 조합하는 과정에서는 주문 조건에 더 잘 맞출수록 추가 점수를 얻는다. 원단 조각을 잘 배치해 버리는 천을 최소화하는 재단도 중요한 요소다. 리뷰 필자는 이 부분을 가장 재미있게 즐겼으며, 실제 재봉을 배워보고 싶어졌다고 서술했다.
유령에 시달리는 소녀 앨리스는 ‘고딕풍’이면서 ‘낭만적인’ 의상을 주문한다. 필자는 창백한 피부와 거의 흰 머리카락에 어울리도록 은은하게 빛나는 옷을 구상했다. 하트 모양으로 파인 상의 몸판에 적갈색 레이스와 광택 있는 와인색 벨벳으로 포인트를 주고, 트임이 있는 소매에는 보라색 실크를 골랐다.
다른 고객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피하고 싶어 하거나 발랄한 옷을 망설이기도 한다. 드레스에 적어도 세 가지 색을 넣어 달라는 주문도 있다. 필자는 이런 까다로운 고객을 특히 선호했다. 요구를 맞추려 고민하다 보면 평소 시도하지 않았을 조합을 실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게임을 접한 계기는 친구가 만든 드레스 사진이었다. 친구는 “여성 농부의 의뢰로 만든 거야. 그녀는 손에 진흙 묻히는 걸 좋아하고, 재미있고 귀여운 옷을 원했어”라고 말했다. 친구의 솜씨에 놀라면서도 자신이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필자는 게임을 내려받았다.
리뷰는 Dressmaker의 인기를 창작 욕구와 연결했다. 고객의 취향을 읽고 원단과 무늬, 색의 조화를 배우며 반복해서 도안을 배치하고 꿰매는 과정 자체가 즐거움을 준다는 해석이다. 필자는 활발한 상상력과 옷을 만들려는 의지만 있으면 게임 초보자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일부 신작 AAA 게임을 앞선 Dressmaker의 인기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직접 플레이한 뒤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