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우맥스

SDEX·소로반 AMM 비교해 최적 거래 경로 통합 탐색

실시간 견적·대체 브리지로 가격 변동과 거래 장애 대응 강화

핵심 요약

  • 와우맥스는 2026년 8월 21일 스텔라 DEX·AMM·브리지 통합 라우팅 인프라 개발에 9만8560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 와우맥스 테스트에서 2026년 8월 21일 공개한 500 XLM의 이더리움 전환 결과는 직접 브리지 82.83달러, 컴포지트 경로 83.09달러였다.
  • 와우맥스는 7월 19일 약 165만달러 규모의 올브릿지 코어 익스플로잇 이후 일부 경로를 비활성화하고 스퀴드 기반 대체 경로를 구성했다.

탈중앙화거래소(DEX) 기반 카피 트레이딩 플랫폼 와우맥스(WOWMAX)는 스텔라 생태계에 분산된 DEX·자동화된 마켓메이커(AMM)와 크로스체인 브리지의 유동성을 비교해 최적 거래 경로를 제시하는 라우팅 인프라를 개발했다고 최근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스텔라커뮤니티펀드(SCF) #43 빌드 어워드(Build Award)로 추진한 이 프로젝트에 공식 자료 기준 9만8560달러를 지원받았다.

라우팅 인프라는 스텔라의 네이티브 오더북 기반 DEX인 SDEX와 소로반(Soroban) 기반 AMM을 한 체계에서 비교한다. 실시간 유동성을 조회하고 복수 경로의 가격과 수수료를 따져 거래 조건을 최적화하며, 특정 브리지에 장애가 생기거나 유동성이 부족하면 다른 경로로 거래를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와우맥스는 SDEX 오더북과 소로스왑(Soroswap), 피닉스(Phoenix), 아쿠아리우스(Aquarius) 등 소로반 기반 AMM의 유동성을 동시에 확인한다. DEX 집계 엔진은 여러 유동성 풀을 그래프로 구성하고 직접 거래쌍뿐 아니라 중간 토큰을 거치는 다중 경로까지 탐색한 뒤 예상 결과와 수수료, 거래 조건을 비교한다.

거래 실행 방식은 유동성 구조에 맞춰 구분했다. SDEX 경로는 패스 페이먼트(Path Payment) 방식으로 처리하고, 소로반 경로는 여러 유동성 풀을 하나의 원자적 거래로 연결한다.

와우맥스는 소로반 거래 전에 시뮬레이션으로 예상 수령량과 결과를 확인한다. 시뮬레이션 결과가 SDEX에서 확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거래량보다 낮으면 해당 경로를 제외해 실행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 브리지와 내부 교환을 함께 비교

크로스체인 거래에서는 니어인텐츠(Near Intents), 스퀴드(Squid), 올브릿지(Allbridge)의 비용과 유동성을 비교하고 모든 수수료를 반영한 최종 결과를 기준으로 경로를 정렬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기존 계획에 없던 ‘컴포지트(Composite)’ 경로도 추가했다.

컴포지트 경로는 스텔라에서 먼저 와우맥스의 거래 경로로 자산을 교환한 뒤 스테이블코인으로 브리지하는 방식이다. 와우맥스 테스트에서 500 XLM을 이더리움(ETH)으로 바꿀 때 직접 브리지 결과는 82.83달러, 컴포지트 경로는 83.09달러로 집계돼 0.26달러 차이가 났다.

와우맥스는 유동성을 장기간 캐싱하지 않고 거래 시점의 블록체인 상태를 조회해 견적을 산출한다. 측정 결과 DEX 견적 시간은 중앙값 0.38초, 95백분위수 0.61초였으며 브리지 탐색은 95백분위수 기준 85밀리초, 전체 브리지 경로 동시 조회는 4.6초가 걸렸다.

전체 조회가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이유는 외부 브리지 중 가장 늦게 응답하는 사업자의 결과까지 확인하기 때문이다. 와우맥스는 빠르게 산출한 견적을 먼저 제공하고 전체 경로 비교를 마치면 더 나은 가격으로 갱신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가격 보호 기능은 견적 이후 거래 생성 과정에서 실시간 가격이 0.5% 이상 불리하게 바뀌면 거래 생성을 중단한다. 이때 가격 변동 사실과 새로운 거래 가격을 제시한다.

◇ 브리지 장애와 유동성 부족에 대체 경로

지난 7월 19일 올브릿지 코어(Allbridge Core)에서 약 165만달러 규모의 익스플로잇이 발생하자 올브릿지는 프로토콜을 일시 중단하고 영향을 받은 유동성 공급자에게 자금 인출을 안내했다. 와우맥스는 모니터링 중 올브릿지의 일부 스텔라 스테이블코인 경로가 정상 견적을 제공하지 않는 현상을 확인했다.

와우맥스는 개발자 도구와 전송 방식을 점검한 뒤 스텔라에서 쓰던 풀 기반 전송 방식이 중단됐다고 판단해 해당 경로를 비활성화했다. 대신 스퀴드와 와우맥스의 스텔라 거래 경로를 결합한 컴포지트 경로를 구성해 특정 브리지 장애가 전체 거래 중단으로 번지지 않도록 했다.

니어인텐츠에서는 일부 스테이블코인 거래쌍이 ‘유동성 없음’으로 표시됐다가 수분 뒤 정상화되는 현상이 반복됐다. 와우맥스는 외부 API와 소규모 테스트 거래를 점검해 솔버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와우맥스는 모니터링용 테스트 거래 규모를 높여 실제 거래에 가까운 조건에서 유동성을 점검하도록 바꿨다. 장애와 유동성 변동을 라우팅 과정에 반영해 거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 API·SDK로 외부 개발자 지원

와우맥스는 외부 개발자가 스텔라 라우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 API와 SDK를 제공한다. OpenAPI와 스웨거 기반 게이트웨이는 견적 조회와 트랜잭션 생성을 지원한다.

npm으로 배포하는 SDK는 견적 조회부터 서명 전 트랜잭션 생성, 지갑 서명, 거래 상태 확인까지 비수탁 방식으로 연결한다. 와우맥스는 거래소와 브리지의 가용성, 지연시간,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외부 공개 대시보드도 마련했다.

스텔라커뮤니티펀드 공식 프로젝트 계획에는 OpenAPI 문서와 타입스크립트 SDK, 공개 API, 브리지 상태 조회, 비수탁 트랜잭션 생성 기능을 갖춘 오픈 집계 API 구축이 포함됐다. 와우맥스는 앞으로 새로운 AMM과 브리지를 연결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전체 거래 경로 순위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로 와우맥스는 스텔라의 분산 유동성을 DEX·AMM과 브리지 전반에서 비교하는 라우팅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 유동성 공급원과 연동 범위를 넓혀 스텔라의 통합 거래 인프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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