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카카오AI, 2030년 AI 매출 6조원 이상 목표 제시

카카오X, 투자 재원 4조1000억원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

핵심 요약

  • 카카오는 8월 2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의 인적분할을 결의했으며 분할비율은 0.36대 0.64다.
  • 카카오AI는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 2,000만명과 AI 매출 6조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 카카오X는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13.3%와 매출 10조원 이상 달성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8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 인적분할해 AI 플랫폼과 미래 투자 사업을 각각 강화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기존 주주는 이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비핵심 사업과 계열사를 정리했으며, 이번 분할로 AI 시대에 맞는 실행 속도와 자본배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모바일 시대 카카오는 새로운 길에 먼저 도전하며 혁신을 이끌었다"며 "AI 시대에 맞춰 카카오AI와 카카오X를 두 축으로 성장 구조를 재편하고, 성과가 주주·이용자·크루에게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7년 1월 27일에는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결합한 AI 코어 컴퍼니를 맡는다.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 등 운영 자회사가 편입된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약 5,000만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발전시켜 탐색·추천·구매·결제를 연결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DAU) 2,000만명, 플랫폼 체류시간 50% 증가, AI 매출 6조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사업군의 성장을 지원하고 가상자산·피지컬 AI·글로벌 팬덤 분야 신사업을 발굴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카카오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카카오X는 약 2조3,000억원의 보유 자산 유동화 자금과 4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13.3%와 매출 10조원 이상 달성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분할 뒤 사업별 성과와 재무정보를 독립적으로 공개해 기업가치 평가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각각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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