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로 랜섬웨어 탈취 자금 이동 추적 강화한다
악성 지갑·의심 거래 정보 CTA 회원사와 함께 공유한다
핵심 요약
- 웁살라시큐리티는 8월 5일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으로는 처음 CTA 제휴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 웁살라시큐리티는 8월 5일 CTA 회원사와 악성 지갑 활동, 의심 거래 패턴, 불법 자금 이동 경로 등 온체인 위협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Uppsala Security)는 8월 5일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으로는 처음 사이버위협연합(CTA·Cyber Threat Alliance) 제휴 회원(Affiliate Member)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통적인 사이버 위협 정보와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연결해 랜섬웨어, 피싱 등 사이버 공격부터 암호화폐 자금 이동까지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CTA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실제 방어와 대응에 활용할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협력체다. 이번 가입으로 CTA 안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인텔리전스를 연계하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패트릭 김(Patrick Kim) 웁살라시큐리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공격은 네트워크 침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탈취 자금이 블록체인에서 이동하는 과정에도 중요한 위협 정보가 남는다”며 “CTA 가입을 계기로 전통적인 사이버 위협 정보와 온체인 데이터를 연결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커뮤니티와 사건의 전체 흐름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는 랜섬웨어와 피싱, 악성코드, 계정 탈취, 시스템 침입 이후 탈취 자금이 블록체인 지갑과 거래소, 브리지, 믹서 등을 거쳐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지표와 블록체인 자금 흐름은 서로 다른 분석 환경에서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 공격부터 자금 세탁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CTA 회원사들과 악성 지갑 활동, 의심 거래 패턴, 불법 자금 이동 경로 등 온체인 위협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회사는 회원사들이 보유한 기존 사이버 위협 정보와 이를 결합해 사이버 범죄의 전체 흐름을 더 입체적으로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마이클 다니엘(Michael Daniel) CTA 회장 겸 CEO는 “웁살라시큐리티는 기존 사이버보안 기업과 차별화된 블록체인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위협 정보를 결합하면 회원사들이 공유하는 정보의 활용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CTA 가입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기업, 금융기관, 디지털자산 사업자, 법 집행기관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이버 공격 초기 침해 단계부터 암호화폐 자금 이동까지 연결하는 통합 분석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금융 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