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출은 26% 감소…한국·독일 수출은 증가

핵심 요약

  • 중국의 올해 1~9월 대일 산화이트륨 수출량이 18t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98% 줄었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에 쓰이는 소재로, 일본의 핵심 소재 공급망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2026년 1~9월 대일 산화이트륨 수출량이 전년 동기보다 약 98% 줄어 18톤(t)에 그쳤다. 희토류 수출 통제가 이어지면서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 등 핵심 소재 공급망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트륨은 반도체 제조 장비와 항공기 엔진, 의료기기에 쓰이는 희토류 원소로, 중국이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정한 희토류 7종에 포함된다. 중국은 이트륨 생산·정제 분야에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한다.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11월 5일 인용한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일 산화이트륨 수출량은 887t이었다. 올해 1~9월 전 세계 수출량은 93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한국과 독일에 대한 수출은 늘었다.

중국은 올해 1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한 이중용도 품목의 대일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025년 11월 7일 대만 유사시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요건인 '존립위기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했고,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일본에 수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의 재군사화와 핵무장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핵심 광물의 글로벌 생산·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수호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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