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누적 수출 9300억달러…11월 중 연간 1조달러 달성 예상
핵심 요약
- 이형일 부총리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규제 우려에 따른 증시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AI 투자와 미국 통상·산업지원 정책 변화를 점검하고 한미 소통을 강화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인공지능) 규제 우려로 커진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출을 뒷받침한 AI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미국 정책 변화에 받을 영향을 점검한다.
이 부총리는 11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I(인공지능) 산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어제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에 대한 파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전문가들은 AI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1월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를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의 주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관세·수출 통제 등 미국 행정부의 통상 조치와 의회의 입법·예산 심의가 필요한 산업지원 정책을 점검할 방침이다. 미국의 자국 산업·공급망 강화 기조가 유지되더라도 의회 구성에 따라 정책 추진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부총리는 “기존 한미 무역합의를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미국 행정부·의회·주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투자 여건을 뒷받침하고, 조선·에너지 등 전략산업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에 대해서는 올해 1~10월 누적 93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 중 연간 1조달러 달성을 예상했다. 연간 수출이 1조달러를 넘으면 1964년 1억달러 달성 이후 62년 만으로 독일·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