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INJ 일부 스테이킹…비용 차감한 순보상을 순자산가치에 반영

핵심 요약

  • 카나리 캐피털이 인젝티브의 INJ를 직접 보유하는 현물 ETF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투자자는 가상자산 지갑 없이 증권계좌로 INJ 가격 변동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미국 디지털 자산 운용사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인젝티브(Injective)의 자체 토큰 INJ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인젝티브가 6일 밝힌 상품명은 ‘카나리 스테이킹 INJ ETF(Canary Staked INJ ETF)’로, 종목코드는 ‘INJC’다.

INJC는 INJ 현물을 직접 보유하며 일부를 네트워크 거래 검증과 운영에 활용하는 스테이킹을 결합했다. 관련 비용을 뺀 순보상은 투자자에게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펀드 순자산가치(NAV)에 반영한다. 투자자는 가상자산 지갑이나 INJ 직접 매입·관리 없이 ETF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계좌로 투자할 수 있다. 보유 자산은 INJ 토큰이 아닌 ETF 주식이며, 펀드 가치는 INJ 가격·스테이킹 보상·운용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진다. 거래가격과 순자산가치에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수익은 보장되지 않는다.

인젝티브에 따르면 10월 22일 기준 네트워크 누적 거래 처리 건수는 31억 3,000만 건을 돌파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이 집계한 10월 월간 활성 주소는 약 25만 7,300개다.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 USDC도 활용되며, 올해 10월 기준 네트워크에서 직접 발행된 네이티브 USDC 규모는 2,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인젝티브는 자산 발행부터 거래·결제까지 지원하는 금융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매수·매도 주문 기록과 체결 기능으로 기관·개발자의 현물·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INJ는 거래 수수료 지급, 검증·보안 유지에 쓰이며 보유자는 스테이킹과 네트워크 운영·기능 개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인젝티브 민트(Injective Mint)’는 자산 보유·이전 조건 설정과 토큰화 자산 발행·관리를, ‘사이퍼OS(CypherOS)’는 거래·자산 토큰화 과정의 정보 기밀성 보호를 지원한다.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 카나리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자산 투자에서도 각 네트워크가 실제 어떤 금융 수요를 충족하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젝티브는 거래와 자산 토큰화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금융 특화 네트워크다. 이번 ETF는 이러한 금융 인프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에릭 첸(Eric Chen) 인젝티브 재단 공동창립자는 “인젝티브는 금융시장을 블록체인으로 옮기겠다는 목표로 출발했다”며 “기관의 자산 발행부터 거래·결제까지 실제 금융 현장에서 인젝티브의 쓰임새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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