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브로스

로브로스와 올해 말까지 핫스왑 배터리·충전 스테이션 실증

IGRIS-C 플랫폼에 인텔리전트 BMS로 안정성 강화

핵심 요약

  • 크레스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6년 휴머노이드용 부품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월 7일 밝혔다.
  • 크레스트와 로브로스는 2026년 말까지 산업용 휴머노이드용 핫스왑 배터리시스템과 충전 스테이션을 실증한다.
  • 로브로스의 AI 휴머노이드 IGRIS-C는 키 154cm, 무게 56kg의 산업용 플랫폼이다.

크레스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6년 휴머노이드용 부품 실증사업(핵심 부품 실증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로브로스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배터리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수요처 검증을 거쳐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크레스트는 산업용 배터리시스템 기술력과 공급 실적을 인정받아 배터리시스템 분야 실증을 맡았다.

이중휘 크레스트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본격 활용되기 위해서는 성능과 신뢰성 그리고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배터리시스템이 필수”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핫스왑은 로봇 전원을 끄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기술이다. 크레스트는 이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연속 운용이 필요한 산업현장에서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는 배터리시스템을 검증한다.

크레스트와 로브로스는 2026년 말까지 산업용 휴머노이드용 핫스왑 배터리시스템과 충전 스테이션을 실증한다. 양사는 2026년 6월 관련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증 완료 뒤 3년간 성과 활용 기간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크레스트는 독자 알고리즘 기반 인텔리전트 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적용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제어하고 안정성과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실증 대상인 로브로스의 AI 휴머노이드 ‘IGRIS-C’는 키 154cm, 무게 56kg의 산업용 플랫폼이다.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피지컬 AI를 적용해 시각·언어·행동을 통합 인식하며 연구소와 사무실, 산업현장 등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크레스트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에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용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북미 안전규격 ‘UL 2271’ 인증과 기능안전 표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망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남창모 로브로스 대표는 “핫스왑 기술은 휴머노이드의 연속 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크레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현하고 국내 기술 기반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