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술분과서 장비 운용 경험·분석기법·현장 과제 공유
전문인력 양성 강화해 산학연 연구인프라 협업 플랫폼 확대
핵심 요약
- UNIST는 8월 27~28일 전국 134개 대학·연구기관·산업체가 참여한 연구장비 전문가의 날을 개최했다.
- UNIST는 8월 27일 전자현미경과 반도체 팹 등 8개 기술분과에서 장비 운용 경험과 현장 과제를 공유했다.
- UNIST는 8월 28일 참석자들에게 주요 연구장비와 실험시설을 소개하는 연구장비교육·지원처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은 8월 27~28일 대학본관과 경영관에서 전국 134개 대학·연구기관·산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제2회 과학기술혁신을 여는 연구장비 전문가의 날'을 개최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행사는 연구장비 운용 경험과 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장비 공동활용, 기술지원,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UNIST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연구장비 전문가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구체적인 협업 과제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조시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평가혁신과장은 8월 27일 개회식에서 "AI 등 전략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현시점에서 연구시설·장비는 단순한 도입 자산이 아닌 국가 연구 역량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연구장비 전문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박종래 UNIST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조 과장과 김성년 NFEC 센터장이 축사를 전했고, 김용주 NFEC 정책기획실 부장은 '장비 전문인력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연구인프라 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프로그램은 장비 전문인력의 가치를 조명하는 '공감', 분야별 기술과 현안을 나누는 '교류', 기관 간 협업 과제를 찾는 '연결'의 세 단계로 구성했다. 오후에는 경영관에서 전자현미경, 수소 연구인프라, 화학구조 분석, 질량분석, 반도체 팹, 피지컬 AI, 첨단바이오 융합, 바이오이미징 등 8개 기술분과가 장비 운용 사례와 분석기법, 산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UNIST 행사에서는 장비 공동활용과 기술지원, 공동연구로 이어질 협업 수요도 구체화했다. 연구장비 관련 기업 9곳은 런치세션에서 최신 장비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21개 기업·기관은 홍보부스에서 장비 도입·활용과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예비 연구인력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UNIST 연구장비교육·지원처는 내년도 연구장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학생들은 관련 기업·기관 부스를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행사 둘째 날인 8월 28일에는 연구장비교육·지원처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캠퍼스의 주요 연구장비와 실험시설을 둘러보며 UNIST의 연구장비 운영 및 연구지원 체계를 살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연구자와 장비 전문가가 만나고,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현장이 서로의 문제와 해법을 나누는 중심축이 필요하다"며 "UNIST에서 사람과 장비, 기술과 데이터, 연구와 산업을 잇는 대한민국 연구인프라의 새로운 '넥서스'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UNIST는 행사를 대학·연구기관·산업계를 연결하는 연구인프라 협업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장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공동연구와 연구성과로 연결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