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파생상품 청산 약 10억6000만 달러…롱 포지션이 9억3473만 달러
핵심 요약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하면서 11월 5일 전체 시가총액이 2조5700억 달러로 줄었다. 코인피디아는 지정학적 긴장과 AI 관련주 약세를 매도 압력의 배경으로 짚었다.
2026년 11월 5일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 넘게 줄었다. 코인피디아(Coinpedia)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도 시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2조6900억 달러에서 약 4.46% 감소한 2조5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4.46%, 이더리움(ETH)은 6.68%, 엑스알피(XRP)는 4.45%, 솔라나(SOL)는 5.9% 하락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가상자산 파생상품 청산액은 약 10억6000만 달러였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9억3473만 달러를 차지했다. 가격 하락으로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내몰리고, 그 매도가 추가 하락을 부르는 롱 스퀴즈가 나타났다.
코인피디아는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전반적인 약세장에 들어서면서 가상자산 매도 압력도 커졌다고 전했다.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비금융 대기업 100곳을 추종하는 나스닥100 지수(NDX)는 최근 24시간 동안 급락해 196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인피디아는 AI 거품 붕괴 가능성이 매도세를 부추겼지만 연말 이전 상승장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시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최근 하락세를 상승 주기의 ‘불신’ 단계로 보고 단기 회복 가능성을 내다봤다. 알리 차트(Ali Charts)는 11월 4일 게시물에서 “불신: 이번 상승도 다른 상승들처럼 실패할 것이다”라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