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3개월간 주식 매입 대출 담보 규제 전면 해제

핵심 요약

  • 이형일 재무장관은 AI 관련 우려로 한국 증시가 급락하자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추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11월 6일 장중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불안으로 한국 증시가 급락하자 금융당국이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이형일 재무장관은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지면 추가 대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11월 말부터 3개월간 주식 매입용 대출의 담보 규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KOSPI)는 개장 직후 기술주 매도세로 8% 넘게 급락해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20분 거래 중단이 발동된 것은 16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장중 4,911.28까지 떨어진 뒤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보다 191.22포인트(3.55%) 내린 5,186.68을 기록했다.

증시 불안에는 AI 관련 산업 규제 강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미국(U.S.)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불안에 간밤 월가 기술주 매도세까지 겹쳤다.

연합뉴스를 인용한 IANS 보도에 따르면 이 장관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한 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견고하다며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불안과 회의적 시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당국은 과도한 불안과 한쪽으로 쏠리는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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