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이후 13년 만에 11월 콘솔 출시 예정

핵심 요약

  • 사우스 파크가 GTA VI의 미공개 게임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주인공 제이슨이 개똥을 무기로 쓰는 장면을 통해 게임 속 세부 묘사와 플레이어의 행동 선택을 풍자했다.

애니메이션 코미디 ‘사우스 파크(South Park)’에서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rand Theft Auto VI·GTA 6)’의 미공개 게임플레이 영상이 등장했다. 주인공 제이슨이 개똥을 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으로 게임 속 세밀한 묘사와 플레이어의 행동 선택을 풍자했다.

디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에 따르면 영상은 수요일 방영분에서 사우스 파크 아이들이 게임을 미리 보기 위해 지역 소 목장을 방문하는 대목에 삽입됐다. 출시를 앞둔 게임의 실제 영상으로,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이다. 퍼블리셔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는 그동안 여러 차례 무단 유출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대중에게 공개하는 게임플레이 영상을 엄격히 통제해왔다. 이번 에피소드의 엔딩 크레디트에는 락스타에 대한 감사 표시도 담겼다.

극 중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인물은 “저것 봐, 그래픽이 정말 차원이 다르지. 세계관을 얼마나 세밀하게 만들었는지 보이니? 개가 똥을 싸는 거야. 사람들은 그 개똥을 집어 들 수 있어. 개똥을 그 사람에게 던질 수 있고, 그들이 맞서 싸우기로 하면 개똥을 집어 들어 실제로 그 개똥으로 그들을 공격할 수 있어”라고 말한다. 이어 “11월에 나올 게 바로 이거야”라고 덧붙인다.

GTA 6는 전작 이후 13년 만인 11월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장면은 게임의 주요 매력으로 꼽히는 세계 속 디테일과 행동 선택의 폭을 가볍게 꼬집는다. 동시에 과장된 풍자와 거친 유머를 이어온 GTA 시리즈의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사우스 파크가 실제 게임 영상을 애니메이션에 넣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팬들의 사랑을 받은 초기 에피소드에서도 PC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를 활용했다.

이번 시즌의 사우스 파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트럼프를 비꼬며 작품명을 공식적으로 ‘사우스 아메리카(South America)’로 바꿨다. 10월 초에는 딥페이크로 만든 실사풍 트럼프가 화장실에서 자신의 성기에 말을 거는 장면을 내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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