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T타임스

SK하이퍼 출범, 2030년까지 7500억원 투자 본격화

PV5 원격운전 연내 상용화 추진, 결제 인프라도 확장

핵심 요약

  • SK텔레콤은 2026년 7월 넷째 주 AI 데이터센터 전문 법인 ‘SK하이퍼(Hyper)’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 케이론(피닉스랩, PhnyX Lab)은 2026년 7월 넷째 주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8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추진하며 AI 신약개발 시장 공략에 나섰다.
  • UNIST는 2026년 7월 넷째 주 로직인메모리 반도체 자동 설계 기술로 전체 연산 사이클 수를 평균 19.6% 줄였다고 밝혔다.

국내외 IT 기업들이 2026년 7월 넷째 주 AI 데이터센터, 신약개발, 모빌리티, 반도체, 금융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와 상용화 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며 AI 산업화에 속도를 냈다고 IT타임스가 밝혔다.

AI는 생성형 AI 기능 경쟁을 넘어 기업의 투자 방향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이동했다. 이번 주 IT 업계의 흐름은 모델 성능 경쟁에서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 생태계, 실제 산업 적용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AI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경쟁이 가장 큰 화두였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전문 법인 ‘SK하이퍼(Hyper)’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A.X K1’ API도 스타트업에 개방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오퍼스 5(Claude Opus 5)’를 공개하며 가격 대비 성능 경쟁을 강화했다. 오픈AI는 현대차 정몽구재단, 서울대와 사회복지 AI 해커톤을 열고 공공 분야 생성형 AI 활용 확대에 나섰다.

바이오 산업에서도 AI 신약개발 적용이 넓어졌다.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케이론(피닉스랩, PhnyX Lab)은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8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추진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HLB는 FGFR2 표적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FDA 후기 심사를 진행 중이다. HLB이노베이션은 CAR-T 치료제 미국 임상에서 초기 안전성을 확보했고, 셀트리온은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유럽 허가를 신청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갔다.

AI 적용 범위는 디지털 서비스를 넘어 피지컬 AI와 모빌리티로 확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 협력을 확대하며 피지컬 AI 전략을 강화했고, 기아는 KT, 에스유엠과 함께 PV5 기반 원격운전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하기로 했다.

AI 반도체와 친환경 제조 기술 개발도 이어졌다. UNIST는 로직인메모리(Logic-in-Memory) 반도체의 설계 효율을 높이는 자동 설계 기술을 개발해 전체 연산 사이클 수를 평균 19.6% 줄였다. 이 기술은 메모리 공간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기존 기술이 배치하지 못했던 회로까지 구현해 설계 효율을 높였다.

LG화학은 PEM 수전해 전극의 수명을 두 배 이상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온경화 도료를 개발하며 ESG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블록체인 산업은 실험 단계를 넘어 금융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이동했다. KB국민은행은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JP모간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키넥시스(Kinexys)’를 활용한 수출입 기업 결제 서비스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NHN KCP는 아발란체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코빗은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한 AI 거래도구 ‘코빗 CLI’를 출시하며 블록체인과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넓혔다.

게임업계도 AI와 이용자 경험 강화를 앞세웠다. 넥슨은 AI 활용 프로그래밍 대회 NYPC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고 신작과 업데이트를 이어갔다. 컴투스는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를 예고하며 하반기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이번 주 키워드는 AI 데이터센터, 생성형 AI, Claude Opus 5, AI 신약개발, 피지컬 AI, 원격운전, AI 반도체, 그린수소, 블록체인 금융, 스테이블코인, AI 게임으로 압축된다. 2026년 7월 넷째 주 IT 산업은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신약개발, 모빌리티, 반도체, 금융까지 ‘실전 AI(Practical AI)’ 적용 범위를 빠르게 넓힌 한 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