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T타임스

미래에셋 150조원 디지털자산 사업·B2B 결제 확장 본격화

SK하이닉스 40억달러 투자·2029년 HBM4E 양산 계획

핵심 요약

  • 미래에셋그룹은 8월 넷째 주 150조원 규모의 디지털자산 부문 구축과 2027년 흑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 SK하이닉스는 8월 넷째 주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9년 하반기 HBM4E 양산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 SK텔레콤은 8월 넷째 주 총 318MW 규모 인프라를 기반으로 3조800억원을 유치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의 150조원 규모 디지털자산 부문 구축과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HBM 생산거점 투자를 중심으로 8월 넷째 주 금융·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경쟁이 가속했다고 IT타임스가 전했다. 블록체인 업계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스테이블코인·온체인 금융으로 사업을 넓혔고, AI 업계는 데이터센터·반도체·피지컬 AI를 생산 현장에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 디지털자산, 거래에서 금융 인프라로

미래에셋그룹은 크립토와 스테이블코인, RWA, 증권형토큰(STO)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해 150조원 규모의 디지털자산 부문을 구축하고 2027년 흑자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디지털엑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파이낸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금·은·전기 등 실물자산의 디지털화와 자기자본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업비트는 서클이 발행하는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이유알코인(EURC)을 원화·BTC·USDT 마켓에 상장했다. EURC는 유로화 준비자산으로 100% 담보되는 구조로, 달러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유로 기반 디지털 결제·금융 자산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비댁스와 데브올컴퍼니가 USDT·USDC 등을 이용해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B2B 결제·정산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활용한 온체인 결제 환경도 검증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이더리움 기반 영지식(ZK) 롤업 탈중앙화거래소(DEX) 라이터(LIT)도 원화마켓에 상장했다. 라이터는 주문 매칭과 청산에 ZK 증명을 적용해 거래 결과를 이더리움에서 검증하는 구조다.

◇ 블록체인 보안·산업 적용 확대

디지털자산이 금융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블록체인의 신뢰성과 보안도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올랐다. 서틱은 이더리움 실행 클라이언트 베수(Besu)에서 노드 가용성과 시스템 자원 고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약점 5건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베수 개발팀은 취약점을 수정한 26.7.1 버전을 배포한 뒤 기술 세부 내용을 밝혔다.

파수 AI는 동행복권의 로또 6/45와 스피또 2000 등 복권 시스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했다. 구매 원장과 당첨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데이터 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고액 티켓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쿠코인은 온체인 금융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AI 금융 플랫폼 텔러(Teller)의 유틸리티 토큰 DEBIT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라이터 같은 ZK 기반 프로젝트가 원화마켓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 축이 토큰 가격과 거래량에서 금융 서비스·결제·자산관리·검증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반도체 투자 확대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 첫 HBM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한국에서 웨이퍼를 생산하고 미국에서 첨단 패키징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체계를 마련해 2029년 하반기 차세대 HBM4E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 'SK호라이즌'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으로 육성한다. 총 318MW 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사에서 3조800억원을 유치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한다.

퀄컴과 아두이노는 최대 40TOPS 연산 성능과 16GB 메모리를 갖춘 엣지 AI 플랫폼 '벤투노 Q(VENTUNO Q)'의 글로벌 선주문을 시작했다. 로봇과 산업 자동화 기기에서 AI 추론과 제어를 수행하도록 구성해 피지컬 AI 개발 생태계 확대를 겨냥했다. AI 경쟁은 서비스와 모델을 넘어 메모리·데이터센터·엣지 디바이스 등 실제 연산 인프라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 자동차·제조업, AI와 생산 경쟁력 결합

현대자동차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등을 담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7~2028년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기아 노사도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등을 포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미래 산업 전환과 고용안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면서 생산 경쟁력 강화와 미래 기술 투자를 함께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9월 대규모 신입 채용으로 SDV·AI·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연구개발과 디자인, 생산제조, IT 등 6개 부문의 92개 직무가 대상이다.

◇ 게임·콘텐츠, 글로벌 서비스 확장

넥슨은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 데이'를 열어 약 1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게임 속 부산 맵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고 개발진 토크, 크리에이터 매치, 코스프레 콘테스트, 팬미팅 등을 진행했다.

컴투스는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해 8월 26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8개 클래스, PvP·PvE 콘텐츠, AI 모드로 모바일과 P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컴투스홀딩스는 8월 26일 출시한 메트로배니아 신작 '페이탈 클로'의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PC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 이용자 기반 확대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악마단 돌겨억!'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70여개국을 대상으로 게임 내 토큰을 활용한 웹3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이번 주를 움직인 키워드

RWA · 스테이블코인 · 온체인 금융 · 디지털자산 150조원 · ZK DEX · 이더리움 보안 · 블록체인 결제 · HBM · AI 데이터센터 · 피지컬 AI · SDV · 웹3 게임

◇ IT타임스 위클리 인사이트

8월 넷째 주 IT 산업은 디지털자산의 금융 서비스 확대와 AI 인프라 경쟁 심화로 요약된다. 미래에셋그룹의 150조원 목표, EURC의 국내 거래 지원, 스테이블코인 기반 B2B 해외결제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자산의 활용 영역이 거래소 밖으로 넓어졌다.

기술 경쟁도 고도화했다. ZK 증명 기반 탈중앙화거래소가 국내 원화마켓에 진입하고 이더리움 실행 클라이언트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확장성과 보안성을 함께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부각됐다. 블록체인이 금융과 결제로 확장할수록 거래 속도뿐 아니라 검증 가능성과 보안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AI 분야에서는 미국 HBM 생산거점 구축,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엣지 AI 플랫폼 출시가 이어졌다. 모델 성능을 넘어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로봇·산업기기까지 실제 연산 인프라로 경쟁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자동차와 게임 산업도 AI·로보틱스·SDV와 글로벌 콘텐츠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 다음 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RWA를 둘러싼 금융권 진입이 주요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AI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HBM·피지컬 AI 투자를 중심으로 실제 활용 경쟁이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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