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NIST 표준화 흐름 속 금융권 적용 가능성 공동 검증

HNDL 공격 대비 금융권 미래 보안 체계 구축 방안 연구

핵심 요약

  • KB국민은행은 8월 3일 키페어와 양자컴퓨팅 시대 보안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과 키페어는 7월 3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양자내성암호의 금융권 적용 가능성 검증에 착수했다.
  • 양사는 8월 3일 발표에서 HNDL 공격 대응, 전문가 교류와 세미나, 공동 실증사업 및 기술 교류 등 4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8월 3일 양자내성암호(PQC) 전문기업 키페어와 양자컴퓨팅 시대 보안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현재 컴퓨터와 미래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렵도록 설계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를 추진하면서 금융·공공·국방 등 핵심 인프라의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암호화 데이터를 미리 모은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복호화를 시도하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도 현실적 위협으로 꼽힌다.

KB국민은행과 키페어는 7월 3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창근 키페어 대표와 이재용 KB국민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HNDL 공격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의 금융권 적용 가능성을 공동 검증하고,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보안 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협력 과제는 양자내성암호의 금융권 적용 방안 연구, 양자컴퓨팅 기반 신규 보안 위협 대응, 양자내성암호 및 양자컴퓨팅 전문가 교류와 세미나, 공동 실증사업 및 기술 교류 등이다.

이창근 키페어 대표는 “국내 최대 금융기관인 KB국민은행과 양자내성암호의 금융권 적용을 앞당기고 양자컴퓨팅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연구를 함께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재용 KB국민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는 “양자기술은 금융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자 새로운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미래 금융보안을 선도할 기술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고객 자산과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