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Mbps 게임 화면 녹화, 시간당 약 9GB 저장 공간 사용
핵심 요약
- 메이크유즈오브가 SSD 쓰기 부담을 높이는 토렌트 다운로드, 반복 성능 테스트, 상시 화면 녹화, 과도한 로그 생성을 짚었다. 불필요한 기록을 줄이면 SSD의 조기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토렌트로 대용량 파일을 내려받고, SSD 성능을 반복 측정하거나 화면과 로그를 계속 기록하는 습관이 불필요한 데이터 쓰기를 늘릴 수 있다. IT 매체 메이크유즈오브(MakeUseOf)는 이런 소프트웨어 사용 방식이 SSD의 쓰기 내구성을 소모해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문이 제시한 최신 1TB SSD의 평균 쓰기 내구성 한도는 600TBW다. 총 600TB의 데이터를 기록한 뒤부터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필자는 자신이 쓰는 512GB SSD의 내구성을 그 절반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제 내구성은 SSD 종류에 따라 달라 더 많은 쓰기를 견디는 제품도, 수백 TB만 기록한 뒤 고장 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지속적인 화면 녹화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쓰기 작업을 만든다. 필자는 게임을 할 때 Xbox Game Bar로 플레이 화면을 백그라운드에서 녹화했지만, 정작 영상을 게시하거나 활용하지 않았다고 서술했다. 녹화 프로그램은 영상을 계속 인코딩하고 SSD에 저장한다. 쓰기 용량은 해상도와 프레임률, 코덱, 비트레이트에 따라 달라지며, 고화질 영상은 짧은 시간에도 수 GB를 차지할 수 있다. 원문 사례의 비트레이트는 20 Mbps로, 추가 부가 데이터를 제외해도 시간당 약 9GB를 사용한다. 이를 매일 몇 시간씩 녹화하면 활용하지 않는 영상에도 상당한 쓰기 작업이 발생한다.
새 SSD의 속도를 확인하려고 성능 테스트를 지나치게 반복하는 습관도 부담을 더한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임시 시험용 파일을 읽고 쓰며 성능을 측정한 뒤 파일을 삭제한다. 순차 쓰기 속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는 한 번 실행할 때도 수 GB를 기록할 수 있고, 과도하게 반복하면 수백 GB까지 누적될 수 있다. 가끔 성능을 확인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하루에도 여러 차례 실행할 필요는 없다. CrystalDiskMark에서는 시험용 파일 크기와 반복 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
토렌트 다운로드는 파일 조각을 저장하는 방식 때문에 쓰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BitTorrent 같은 클라이언트는 중앙 서버 하나 대신 여러 사용자에게서 파일 조각을 동시에 받는다. 조각이 순서대로 도착하지 않으면 대상 파일의 여러 위치에 데이터를 기록해야 한다. 이런 임의 쓰기는 순차 쓰기보다 SSD에 부담을 주며, 실제 내려받는 데이터보다 SSD 내부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쓰는 쓰기 증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장장치의 종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원문 필자가 사용한 QLC SSD는 메모리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며,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대신 TLC SSD보다 쓰기 내구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 필자는 몇 년 뒤 SSD에 문제가 생겨 교체했지만, 고장 원인을 토렌트 사용으로 단정하지는 않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드라이브에 기록하는 데이터양을 더 의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그를 과도하게 남기는 프로그램도 SSD 쓰기를 계속 유발한다. 로그는 오류 기록과 문제 진단, 작동 상태 추적에 유용하지만, 원문은 Docker를 불필요하게 많은 로그를 만들 수 있는 사례로 들었다. 관련 없는 사건까지 기록하거나 같은 오류를 반복해서 남기면 데이터가 계속 쌓인다. 제한 없이 로그 파일을 생성하고 삭제한 뒤 다시 만드는 프로그램에서는 개별 파일이 작아도 시간이 흐르며 쓰기 작업이 누적된다.
일상적인 사용만으로 SSD의 쓰기 내구성 한도에 도달하지 않는 이용자가 대부분일 수 있다. 그래도 쓰지 않는 영상 기록, 불필요한 성능 테스트, 과도한 로그 등을 줄이면 피할 수 있는 디스크 작업을 덜어내고 SSD를 더 오래 쓰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