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기준 역대 13번째 낙폭…7월 31일 이후 3개월 만에 저가권

핵심 요약

  • 대만 자취안 지수가 11월 5일 4만1574.72로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반도체주 하락 여파로 전자기기주가 3.63% 내린 반면 금융주는 0.41% 올랐다.

대만 타이베이 증시가 11월 5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전일 대비 1374.19포인트(3.20%) 내린 4만1574.72로 마감했다.

지수는 4만2666.13으로 출발해 장중 4만1513.57~4만2873.81 사이에서 움직였다. 종가는 7월 31일 이후 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내려갔으며, 종가 기준 낙폭은 역대 13번째로 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355.29포인트 떨어진 3만6506.25를 기록했다. 구성 종목 가운데 872개가 하락하고 170개가 상승했으며 69개는 보합이었다. 거래액은 9260억2400만 대만달러였다.

시장 비중이 큰 전자기기주는 3.63% 하락했다.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0.88%, 롄화전자(UMC)는 6.73% 내렸다. 훙하이 정밀은 2.08%, 타이다 전자는 7.38%, 롄파과기는 6.86%, AI 서버주 광다전뇌는 0.83% 하락했다. 다리광전은 9.68%, 신싱은 9.91%, 난야과기는 9.89% 떨어졌다. 업종별로 제지주가 10.68%, 석유화학주가 6.05%, 시멘트·요업주가 3.31%, 건설주가 0.18%, 식품주가 0.14% 하락했다. 반면 금융주는 0.41%, 방직주는 1.73% 올랐다. 중화항공과 창룽항공도 각각 5.61%, 3.09%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하락으로 대만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늦춰지더라도 관련 부품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AI 데이터센터 구축 진행 상황과 미국·이란 협상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지수가 4만~4만2000선에서 등락하고 업종·개별 종목별 순환매 속에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과 스타트업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