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틱

지난해 1건이던 주거 침입 공격, 올해는 20건으로 급증

서틱, 개인 투자자에겐 멀티시그·MPC 지갑 관리 권고

핵심 요약

  • 서틱은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렌치 공격 피해액이 약 1억2,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 주거 침입형 공격이 지난해 1건에서 올해 20건으로 늘어 전체 사건의 41%를 차지했다.
  • 유럽이 전체 사건의 75%인 39건을 차지했고 이 중 프랑스가 33건으로 63.5%를 기록했다.

서틱(CertiK)은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렌치(Wrench) 공격 피해액이 약 1억2,400만달러(약 1,82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고 7월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서틱이 발표한 ‘Intel3D: 2026년 상반기 렌치 공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개적으로 확인된 렌치 공격은 총 52건으로 집계됐다.

렌치 공격은 해킹으로 시스템에 침투하는 대신 폭행과 납치, 협박, 주거 침입 등 물리적 강압으로 피해자에게 암호화폐 지갑 접근 권한이나 자산 이전을 강요하는 범죄 수법이다. 최근에는 웹3 업계 경영진과 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가족과 직원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건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늘었고, 특히 주거 침입형 공격이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1건에 그쳤던 주거 침입 사례는 올해 20건으로 늘어 전체 사건의 41%를 차지했다. 공격자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직원 등을 협박하거나 통제해 지갑 잠금 해제와 자산 이전을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사건의 75%인 39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만 33건이 발생해 전 세계 사례의 63.5%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4건, 영국과 스웨덴은 각각 2건으로 집계됐다. 서틱은 프랑스의 활발한 디지털자산 산업과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공격 증가의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는 유출된 개인정보와 공개출처정보(OSINT), 온체인 데이터를 결합해 고액 자산 보유자를 선별하고 추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NS 활동 기반 표적 선정에서 벗어나 다크웹과 데이터 브로커, 기업 내부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후 택배기사 사칭과 허위 비즈니스 미팅, 이동 중 납치 등 현실 공간에서 직접 접촉하는 수법으로 이어진다.

서틱은 개인 투자자에게 자산 규모와 신원 정보를 과도하게 공개하지 말고 멀티시그(Multi-signature)와 MPC(Multi-Party Computation) 기반 지갑 관리 방식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기업과 기관에는 권한 분산과 복구 정보 분리 관리, 경영진 대상 운영보안(OpSec), 오프라인 위협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틱은 운영보안(OpSec) 서비스로 경영진 개인정보 노출 점검과 내부 시스템 침투 테스트, 컴플라이언스 검토를 지원한다. 시큐리티 워크스페이스(Security Workspace) 플랫폼으로는 온체인 거래와 오프체인 정보를 연계 분석해 자금세탁과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며, 인터폴과 유로폴 등 국제 법집행기관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출처: ittimes_crypto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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