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노바

실시간 AI로 음성과 배경소음 분리해 청취 선명도 개선

최대 38시간 배터리와 오라캐스트 공개 방송 연결 지원

핵심 요약

  • 소노바는 8월 24일 음성과 배경소음을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AI 보청기 플랫폼 포낙 이온을 공개했다.
  • 소노바는 8월 24일 포낙 이온이 이전 스피어 세대보다 전력 사용량을 37% 줄이고 최대 38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포낙 이온은 8월 24일 미국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독일·프랑스·영국·호주 등에서는 9월부터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

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소노바(Sonova)가 8월 24일(현지시간) 음성과 배경소음을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포낙의 3세대 AI 플랫폼 '포낙 이온(Phonak EO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 칩으로 이전 세대보다 전력 사용량을 37% 줄이고 최대 38시간 배터리와 오라캐스트 연결 기능을 갖췄다.

제품군은 포낙 오데오 이온 스피어(Audeo EON Sphere), 포낙 오데오 이온 R(Audeo EON R), 한쪽 청력 손실 사용자를 위한 크로스 이온 R(CROS EON R)으로 구성했다. 오데오 이온 스피어와 이온 R은 경도부터 고도 난청까지 지원한다.

포낙 이온은 주변 청취 환경을 AI로 분석해 사람의 목소리와 배경소음을 구분하는 플랫폼이다.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 3.0(Spheric Speech Clarity 3.0)과 오토센스 OS AI 8.0(AutoSense OS AI 8.0)을 핵심 기술로 적용했다.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 3.0은 딥뉴럴네트워크(DNN) 기반 신호처리로 여러 방향의 소리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실시간 분리한다. 소노바가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같은 조건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어느 방향에서 들려오는 단어든 이해할 가능성이 두 배 높아졌다.

오토센스 OS AI 8.0은 주변 소리 환경을 지속해서 분석한다. 시끄럽거나 대화가 많은 장소에 필요한 기능을 자동 조합해 사용자가 별도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보청기 동작을 청취 환경에 맞춘다.

소노바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소닉(HYPERSONIC) 칩은 실시간 AI 연산과 제품 소형화를 함께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포낙 이온은 이전 스피어(Sphere) 세대보다 전력 사용량을 37% 낮췄고, 제품 크기와 무게도 각각 25%, 20% 줄였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8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소노바는 밝혔다. 실제 사용 시간은 배터리 상태, 난청 정도, 주변 소리 환경, 스트리밍 사용량, 활성 기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포낙 이온의 윈드블록 2.0(WindBlock 2.0)은 야외에서 발생하는 바람 소음을 자동으로 줄인다. 소노바에 따르면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바람 소음을 최대 50dB 낮추고 신호 대 잡음비(SNR)를 최대 30dB 개선할 수 있다.

연결 기능은 블루투스 클래식(Bluetooth Classic), 로저 다이렉트(Roger Direct), 오라캐스트(Auracast)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통화와 오디오 스트리밍, 무선 마이크 연동이 가능하며 박물관·극장·공항 등의 오라캐스트 기반 공개 오디오 방송에도 직접 연결한다.

소노바는 8월 24일부터 미국에서 허가받은 청각관리 전문가를 통해 포낙 이온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독일·프랑스·영국·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포낙 이온은 음성 이해와 환경 인식, 전력 효율, 소형화를 함께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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