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별 혜택 달라…구독 만료 뒤 20% 제안받은 사례도

핵심 요약

  •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자동 갱신을 해제한 일부 이용자에게 연간 구독료 25% 할인을 제시했다. 구독 서비스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이탈을 막으려는 혜택으로 풀이된다.

소니(Sony)가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layStation Plus) 자동 갱신을 해제한 일부 이용자에게 연간 구독료 25% 할인을 제시하고 있다. 헤드토픽스(Headtopics)는 구독을 중단하려는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계정 설정 변경 시 자동으로 제공하는 혜택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자동 갱신을 끈다고 모두 할인을 받는 것은 아니다. 레딧(Reddit)에서는 같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할인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구독 만료 몇 주 뒤 20% 할인 제안을 받았다는 이용자가 있는 반면, 처음 구독이 끝났을 때 아무런 제안도 받지 못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이 매체는 계정별 이용 이력이나 알고리즘에 따라 대상이 달라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할인을 받은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앱(PlayStation App)과 PS+ 메뉴에서 자동 결제를 해제한 뒤 재구독했다고 설명했다. 한 이용자는 자동 갱신을 끈 후 25% 할인으로 다시 가입했다고 전했다. 다른 이용자는 구독 기간을 2027년 11월까지 연장한 뒤 곧바로 자동 갱신을 다시 해제했으며, 낮은 요금을 적용받기 위해 해지 사유로 “나는 돈을 더 절약하고 싶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연계된 할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측통들은 연말 세일까지 기다리면 게임과 각종 서비스에서 더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11월 말 무렵 콘솔 제조사와 디지털 스토어 전반에서 할인 폭이 가장 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헤드토픽스가 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할인 전 연간 권장소비자가격은 에센셜(Essential) 59.99달러, 엑스트라(Extra) 99.99달러, 프리미엄(Premium) 119.99달러다. 개인별 할인이나 판촉 혜택을 적용하기 전 금액이다. 이 매체는 서비스 최초 출시일을 2010년 6월 29일로 소개하고, 이후 시장 수요와 경쟁에 맞춰 가격 체계를 일부 조정해 왔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게임 이용 비용이 늘고 주요 콘솔의 구독 서비스도 최근 몇 달간 가격을 올렸다. 이번 할인은 이런 비용 부담 속에서 구독을 떠나려는 이용자를 붙잡는 수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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