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1.20~1.24달러 예상…전년의 두 배

핵심 요약

  • 애피언의 3분기 매출이 2억34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고객 AI 사용량은 전분기보다 50% 늘었고, 클라우드 구독 매출도 20%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애피언(Appian)이 AI 활용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2억34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1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AI 기반 앱 개발 소프트웨어 Appian AI의 고객 사용량은 전분기보다 50% 늘었다. 애피언에 따르면 고객들은 이 도구로 감사 업무 처리 속도를 3배로 높이고, 인수 심사 속도를 75% 개선했으며, 투자 절차의 효율을 34% 끌어올렸다. 정부기관과 기업 고객의 AI 활용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1억3640만 달러, 전체 구독 매출은 28% 증가한 1억8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공 부문의 업무가 가장 집중되는 분기에 온프레미스 매출이 급증한 점도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조정 EBITDA는 3220만 달러에서 4340만 달러로 늘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0.32달러에서 0.51달러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3달러를 웃돌았다.

애피언은 4분기 클라우드 구독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2~24% 증가한 1억4300만~1억4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 전망치는 15~17% 늘어난 2억3300만~2억3700만 달러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0.15달러에서 0.30~0.34달러로 늘고, 연간으로는 두 배 수준인 1.20~1.24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피언은 2024년만 해도 EBITDA 기준 적자를 냈지만, 영업 조직을 효율화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재편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AI 도입 이전부터 쌓은 프로세스 자동화 경험과 정부기관·다국적 은행의 신뢰를 경쟁력으로 꼽는다. 회사는 데이터 패브릭, 높은 평가를 받는 오케스트레이션 계층, 안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토큰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계층을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맷 칼킨스 애피언 최고경영자(CEO)는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인터뷰에서 더 높은 수준의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면서 AI 시대에 오히려 경쟁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건은 신뢰성이다. 우리는 조직의 최고위층과 대화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들은 AI가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업무에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칼킨스는 AI가 애피언의 경쟁 시장을 바꿨다며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여러 가지를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가 한 일은 분명한 것을 조금 미리 내다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르주 타니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 모두 몇 년 뒤에는 우리가 훨씬 더 큰 회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곳에 출근한다”고 말했다. 애피언은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가는 실적 발표에 앞서 올해 저점 대비 150% 넘게 상승했다. 11월 5일 장전 거래에서는 거의 20% 뛰었으나 시장 전반의 급락으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오후에는 약 4%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원문에 제시된 같은 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기준 주가는 54.03달러로, 전일 대비 4.21달러(8.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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