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용 자산 발행·이전대행 기능 XRPL 서비스에 통합
RLUSD 결제와 원자적 결제로 담보 활용 기능까지 지원
핵심 요약
- 리플은 8월 3일(현지시간) 질로와 리퀴도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XRPL 기반 토큰화 금융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 질로는 디지털 이전대행 시스템을 제공하고, 리퀴도는 토큰화 자산의 발행·거래·유통과 담보 활용을 지원한다.
- XRPL은 2012년 출시 이후 4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700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과 120개 이상의 독립 검증자가 운영한다.
리플(Ripple)이 8월 3일(현지시간) 이전대행 기술 기업 질로(ZILO)와 토큰화 플랫폼 리퀴도(Licuido)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XRP 레저(XRPL) 기반 기관용 토큰화 금융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채권, 펀드, 예금, 부동산 등 실물자산(RWA·Real World Assets)을 블록체인에서 거래 가능한 토큰으로 전환하는 자산 토큰화가 확산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이를 실제 금융시장에 활용하려면 자산 등록, 투자자 명부 관리, 결제, 담보 이전까지 기존 금융 규제를 충족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나이절 카쿠(Nigel Khakoo) 리플 트레이딩·마켓 부문 수석부사장은 “자산 토큰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진정한 가치는 토큰을 즉시 거래하거나 결제하고 담보로 활용할 수 있을 때 실현된다”며 “질로와 리퀴도는 규제 기반 이전대행과 담보 유동성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로는 자산운용사, 수탁기관, 이전대행사를 위한 디지털 이전대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전대행은 펀드나 주식 투자자의 명부를 관리하고 소유권 이전, 배당, 환매 등을 처리하는 업무로, 질로는 이 기능을 디지털화해 토큰화된 펀드와 증권도 기존 금융 규제에 맞춰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리퀴도는 토큰화 자산의 발행, 거래, 유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리퀴도는 토큰화된 펀드 지분이나 금융자산을 다른 금융거래의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자산 이동과 유동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리플은 두 회사와 기존에도 협력해 왔으며, 이번 투자로 규제를 충족하는 자산 발행, 이전대행, 담보 이동 기능을 XRPL 기반 서비스에 본격 통합한다. 리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산 발행, 수탁, 담보 관리, 다중통화 투자, 결제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리플은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해 토큰화 자산의 담보 활용을 지원한다. XRPL에서는 거래와 대금 지급을 하나의 과정으로 거의 동시에 끝내는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기능을 제공해 어느 한쪽만 완료되는 위험을 줄인다.
필 고핀(Phil Goffin) 질로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 펀드가 확대될수록 운영 리스크를 높이지 않는 이전대행 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리플과의 협력을 통해 기관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효율성을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린치(Brian Lynch) 리퀴도 공동창업자 겸 CEO는 “토큰화만으로는 자산 활용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며 “리플과 협력을 통해 XRPL 기반 담보 시장을 확대하고 활용되지 않던 자산을 실제 유동성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리플은 올해 초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비바 인베스터스(Aviva Investors)와 전통 펀드를 XRPL에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토큰 발행, 이전대행, 거래, 결제, 담보 활용으로 이어지는 기관용 금융 인프라 구축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XRPL은 2012년 출시 이후 4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700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과 120개 이상의 독립 검증자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낮고 예측 가능한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앞세워 기관용 토큰화 금융 인프라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출처: ittimes_crypto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