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와 라마(Ramah) 등 8개 주요 도시의 모스크 100여 곳에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1,000여 대를 공급한다고 7월 19일 밝혔다. 고온 기후와 종교시설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 B2B 공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개발 전략 ‘비전 2030(Vision 2030)’에 따라 스마트시티와 대형 인프라 개발을 확대하면서 고효율 HVA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역별 기후와 건축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공조 솔루션으로 중동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예배 공간의 특성과 현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HVAC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지역별 환경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으로 중동 HVAC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에 원형 구조의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를 적용했다. 저소음 설계와 균일한 냉방 성능을 갖춰 예배 공간에 적합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60 카세트는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이다. 특허 기술인 ‘부스터 팬(Booster Fan)’을 적용해 냉기를 넓고 멀리 전달하며, 천장이 높고 개방된 모스크에서도 냉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천장 매립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실외기는 사우디의 혹서 환경을 고려해 외기온도 50℃ 이상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냉방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패널에는 이슬람 전통 문양을 적용해 현지 건축 양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지난 6월 모스크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현지 기관 ‘고루스 채리티(Ghoroos Charit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우디 종교시설을 비롯한 현지 공조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중동 B2B 공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 리야드 대중교통 시설에 시스템에어컨을 공급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사립학교 ‘로열 그래머 스쿨 길퍼드 두바이(RGSGD)’에는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 ‘b.IoT(Building Internet of Things)’를 구축했다.
출처: it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