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병변에 녹색 상자·소리 알림…의료진 정밀 관찰 지원

핵심 요약

  • 파나마 마누엘 아마도르 게레로 병원이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실시간 탐지하는 AI 모듈을 도입했다. 대장암 조기 진단과 예방을 돕고, 병변 특성 파악과 조직검사 필요성 판단도 지원한다.

파나마(Panama) 콜론(Colón)주의 마누엘 아마도르 게레로 병원(Hospital Manuel Amador Guerrero)이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모듈을 도입했다. 의료진의 용종 발견을 도와 대장암 조기 진단과 예방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병원 대장항문 전문의 알베르토 모란(Alberto Morán)은 대장 주름이나 굴곡처럼 관찰하기 어려운 부위의 용종을 찾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란은 이 장비가 병변의 특성을 파악하고 검체 채취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도 도움을 줘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을 통과하는 동안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자동 분석한다. 의심 병변을 인식하면 모니터에 녹색 상자를 표시하고 소리로 의료진에게 알려 해당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돕는다.

뉴스룸 파나마(Newsroom Panama) 보도에 따르면 파나마는 이 장비를 도입한 네 번째 국가이며, 현재 파나마 공공의료체계에서 이 기술을 갖춘 곳은 마누엘 아마도르 게레로 병원이 유일하다. 보도는 여러 국제 연구에서 컴퓨터 보조 탐지 도구가 전암성 용종 발견율을 약 14%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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