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8억원 투입한 군산 신공장, 연간 최대 1,250대 생산능력
핵심 요약
- HD건설기계가 전북 군산 엔진 신공장을 준공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2027~2029년 발전용 엔진을 순차 양산하고 2030년 엔진 사업 매출 2조50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HD건설기계가 전북 군산에 엔진 신공장을 준공하고 AI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생산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10월 28일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캠퍼스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전용 엔진은 2027년 상반기 37리터급 1.3MWe 모델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2028년 77리터급 3MWe, 2029년 50리터급 2MWe 모델도 순차 양산을 추진한다.
신공장은 약 6만2,700㎡ 부지에 1,168억원을 들여 약 2년간 조성했다. 조립 로봇·자율이동로봇(AMR)·사전 품질 결함 검출 설비와 통합 관제 타워를 갖췄다. 연간 생산능력은 1~3MWe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 최대 1,250대, 전차용 방산 엔진 120대다. 배터리팩은 연간 최대 1,460MWh로, 회사는 전기버스 약 9,4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방산 엔진 공급과 상용차·건설기계·산업용 배터리팩 사업도 키운다. 담당 조직 명칭은 '파워솔루션 사업본부', 새 슬로건은 'Powering the Next'로 정했다. 2030년 엔진 사업 매출 목표는 2025년 목표치 1조3,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2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새로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미래 기술을 실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