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400·EPYC·ROCm 적용해 2027년 확장 착수
100MW 가동 시작…GPUaaS로 AI 학습·추론 지원
핵심 요약
- AMD·시스코·휴메인은 2026년 8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0MW 규모의 1단계 AI 인프라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AMD·시스코·휴메인은 2027년부터 최대 25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AMD·시스코·휴메인은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대 1G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AMD와 시스코(Cisco),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AI 기업 휴메인(HUMAIN)은 8월 3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가동 중인 100MW 규모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7년부터 최대 250MW를 추가 구축한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 최대 1GW 규모의 AI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인프라는 AMD 인스팅트(Instinct) MI355X GPU를 기반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휴메인 고객에게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시설은 AMD 인스팅트 MI355X GPU와 AMD EPYC CPU, 시스코 실리콘원(Silicon One) 기반 네트워크로 구성했다. 시스코 N9000 시리즈 플랫폼과 800G 광통신 기술을 적용해 GPU 연결성과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확보했다.
AMD·시스코·휴메인은 2단계 사업에 AMD 인스팅트 MI400 시리즈 GPU와 EPYC CPU,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ROCm, 시스코 네트워크 인프라를 적용할 예정이다. 추가 구축은 2027년 시작하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린다. 최대 250MW는 현재 가동 용량이 아니라 앞으로 추가할 구축 용량이다.
이번 확장은 2025년 11월 발표한 합작법인(JV) 계획의 후속 단계다. 세 회사는 당시 2026년 운영을 시작해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대 1GW 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AMD와 시스코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휴메인은 데이터센터 운영과 AI 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휴메인은 가동 중인 인프라를 GPU-as-a-Service(GPUaaS)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시설에서 AI 모델 학습·추론용 GPU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AMD·시스코·휴메인은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개발자가 활용할 개방형 AI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한다. 개방형 AI 모델·소프트웨어와 현지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이 데이터 저장 위치, AI 모델 맞춤화, 시스템 배포·관리를 통제하도록 지원한다.
세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터와 AI 시스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AMD는 GPU·CPU와 ROCm, 시스코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며 휴메인은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를 운영한다.
AMD는 사우디아라비아에 AMD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를 설립해 현지 AI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회사는 인프라 확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의 AI 컴퓨팅 거점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AI 기업과 개발자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