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280달러에 산 VG258QM…새 제품 지원 여부는 미정

핵심 요약

  • 에이수스 TUF 이용자가 집 벽을 뚫고 들어온 총알이 모니터에서 멈췄다고 전했다. 방탄용 제품은 아니며, BGR은 벽이 총알의 힘을 상당 부분 줄였을 가능성을 짚었다.

에이수스(ASUS)의 게이밍 모니터 TUF VG258QM이 집 안으로 날아든 총알을 막았다는 이용자 사연이 전해졌다. BGR에 따르면 이용자는 모니터 덕분에 목숨을 구했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에이수스 마케팅팀도 해당 게시물에 답변했다.

이 모니터는 방탄 제품으로 판매되지 않는다. 서비스 매뉴얼에 나오는 내부 차폐 부품도 전파와 전자기 간섭을 막기 위한 것이다. 에이수스는 총알이 어떤 부품에 부딪혔는지 밝히지 않았고, 내부를 열어 확인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BGR은 벽이 총알의 힘을 상당 부분 줄인 뒤 모니터가 나머지 충격을 받아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u/antisocialnae는 11월 1일 레딧(Reddit)의 r/ASUS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늦은 밤 콜 오브 듀티를 하던 중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가까운 곳에서 난 듯한 소리에 바닥에 엎드려 911에 신고했고, 상담원의 안내로 벽을 살피다가 모니터 뒤쪽에서 구멍을 발견했다. 총알은 주 모니터인 VG258QM에 박힌 채 반대편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용자는 5년 전 첫 게이밍 환경을 꾸릴 때 이 제품을 280달러에 샀다. 게시물 제목은 “내가 쓴 280달러 중 가장 값졌다”였다. 에이수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그 희생을 기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며 연락하겠다고 답했다. 새 모니터를 지원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용자는 다른 에이수스 모니터 두 대가 있고, 마침 업그레이드를 원하던 참이었다고 전했다.

비슷한 사례는 2019년에도 있었다. 캘리포니아 프레즈노(Fresno)에 있는 에릭 갠(Eric Gan)의 아파트에 최소 다섯 발이 발사됐고, 그중 한 발이 벽을 통과해 MSI Optix G27C2 뒷면을 맞혔다. 당시 갠은 책상에 없었으며 모니터는 작은 흠집만 남은 채 작동했다. 엠에스아이(MSI)는 전자기 간섭을 줄이기 위한 내부 철판이 총알을 막고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이때도 벽이 총알의 에너지를 상당 부분 흡수했을 가능성이 있다.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 토런스(Torrance)의 18세 게이머가 침실 창문을 뚫고 벽에 부딪힌 총알이 착용 중이던 Razer Kraken 헤드셋을 맞혔다고 전했다. 레이저(Razer)는 새 헤드셋 제공을 위해 연락했다. 같은 해 우크라이나(Ukraine) 군인이 조끼에서 파손된 iPhone 13 Pro를 꺼내는 영상도 공개돼, 아이폰이 총알을 막아 목숨을 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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