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준비금·SAFU·보험 자금 투입해 고객 잔액 복구

핵심 요약

  •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자오창펑은 63억 달러 규모 해킹 이후 출금이 재개됐고 이용자 손실은 없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정보업체들과 FBI는 북한 연계 조직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바이낸스(Binance) 공동창업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CZ)이 10월 29일 발생한 약 63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해킹 이후 출금과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인터뷰에서 “100% 보안은 없다”고 밝혔다.

자오창펑은 “상당히 정신없는 과정이었다”면서도 “다행히 지금은 출금이 재개됐고 시스템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사람들은 문제없이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 자금도 보전됐다. 이용자들은 손실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고객 손실의 전액 보전을 보장하고 기업 준비금, 이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 보험 자금을 투입해 이용자 잔액을 복구했다.

공격은 20분 동안 이뤄졌다. 블록체인 정보업체들과 FBI는 높은 확신을 갖고 북한과 연계된 국가 지원 정예 사이버 조직 TraderTraitor를 배후로 지목했다. 북한은 연루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자들은 암호화 개인키를 해독하는 대신 바이낸스 직원의 노트북을 통해 내부 자동 거래 처리 절차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플랫폼 내 총자산은 약 1710억 달러다. 공동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텅(Richard Teng)과 이 레(Yi Le)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오창펑은 “플랫폼, 특히 가상자산 플랫폼을 운영할 때는 그 가능성이 늘 있다”며 “이 정도 규모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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