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 5천억원 넘게 매도…기관도 매도세 가세

핵심 요약

  • AI 투자 수익성 우려로 코스피가 5,648.79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 삼성전자는 4%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도 4.08% 떨어져 7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인공지능(AI) 투자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를 다시 끌어내렸다. 11월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 내린 5,648.79에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메타와 오라클의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외국인은 1조 5천억원 넘게 매도했고 기관도 매도세에 가세했다. SK하이닉스는 5%, 삼성전자는 4% 넘게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4.08% 급락한 704.39에 마감해 7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41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국채금리도 떨어졌지만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못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불확실성도 경계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승리 정당보다 선거 이후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유가 하락세 지속 여부가 투자심리 회복에 더 중요하다고 봤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중간 선거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변화를 주기는 사실은 좀 어렵고요. 결국 유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가 나온다고 하면 투자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치면서 연말 정도 국내외 주식 시장 반등에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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