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

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7월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전용 PBV ‘PV5’를 활용한 자율주행 실증과 차량 운영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서비스형 모빌리티(SaaS)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아의 PBV 전용 플랫폼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에 특화된 차량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용 PBV 개발과 공급, 서비스 운영 기술 공동 개발 및 실증을 함께 추진한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 PBV가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유지한 SDV플랫폼담당 부사장과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장(부사장),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데브키트(DevKit)가 탑재된 PV5를 우선 공급한다. 데브키트는 외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을 연동해 안전한 차량 제어를 지원하는 장치다. 양사는 시범사업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PBV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PV5는 기아가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전용 PBV 모델로, 물류·승객 운송·특수 목적 차량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차체를 바꿀 수 있는 모듈형 구조가 특징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 개발과 함께 차고지 내 원격 차량 이동(RVA), 무선충전,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무인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운영 기술도 공동 검증한다. 차량 자체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까지 함께 고도화해 상용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레벨4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성차와 모빌리티 기업들도 실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협력 역시 PBV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 흐름에 맞춘 행보로 평가된다.

출처: it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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