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잉

핵심 요약

  • 보잉이 2026년부터 2045년까지 전 세계에서 신규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4만3,625대(약 4만4,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7월 17일(현지시간) 밝혔다.
  • 보잉은 향후 20년간 글로벌 항공여객이 연평균 4% 성장하고 상업용 항공기 보유 대수는 현재보다 약 80% 늘어난 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보잉은 기종별로 단일통로기 3만3,545대, 광동체기 7,715대, 지역항공기 1,435대, 화물기 930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잉이 2026년부터 2045년까지 전 세계에서 신규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4만3,625대(약 4만4,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7월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은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를 앞두고 발표한 ‘2026 상업용 항공기 시장 전망(CMO·Commercial Market Outlook)’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단기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공급망 제약에도 글로벌 항공여객 수요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은 글로벌 항공여객이 향후 20년간 연평균 4% 성장해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되고, 상업용 항공기 보유 대수는 현재보다 약 80% 늘어난 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일부 장거리 노선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여행 수요 자체는 유지된 채 목적지와 운항 경로가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잉은 진단했다.

브래드 맥멀런(Brad McMullen) 보잉 상업기 판매·마케팅 수석부사장은 “항공사들은 산업 전반의 공급 제약 속에서도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기단 확대와 현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 항공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신규 항공기 인도 물량의 약 절반은 기존 기종을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로 교체하는 수요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사의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종별 신규 수요는 단일통로기가 3만3,545대로 가장 많았고, 광동체기 7,715대, 지역항공기 1,435대, 화물기 930대 순으로 집계됐다. 단일통로기는 전체 신규 인도의 약 77%를 차지하며 단거리와 중거리 노선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잉은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중동, 남·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이 전체 신규 항공기 수요의 약 55%를 차지하고, 북미와 유라시아, 오세아니아, 동북아 등 성숙 시장 비중은 약 45% 수준일 것으로 보잉은 예상했다.

보잉은 항공사들의 노선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신규 항공 노선은 약 5,500개 늘었고,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규모는 약 30% 확대됐다. 북미와 동북아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성장하는 반면, 중남미와 동유럽, 동남아시아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보잉은 2045년까지 항공화물 운송량이 연평균 3.7% 증가하고, 신규 제작과 여객기 개조를 포함한 화물기 수요는 2,900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가 화물기 시장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출처: it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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