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 2024년 방위 협정 이후 영국 방위산업에 8억 파운드 투자 약속

핵심 요약

  • 영국과 독일이 사이버 안보 협력을 군사용 AI 시험·개발로 넓힌다. 구체적인 시스템과 예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국 정부·산업계는 2027년 봄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United Kingdom)과 독일(Germany)이 양국 군에서 사용할 인공지능(AI)을 공동으로 시험·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은 공동 사이버 안보 사업인 Cyber Lighthouse의 범위를 AI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행 방안은 2027년 봄으로 예정된 양국 정부·산업계 대표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AI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예산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스트리팅 장관은 베를린(Berlin)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회담하기에 앞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기고문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 시험과 개발, 궁극적인 양국 군 배치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을 해치려는 세력에 뒤처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리팅 장관에 따르면 2024년 양국의 방위 협정 체결 이후 독일 기업들이 영국 방위산업에 약속한 투자액은 8억 파운드다. 이 가운데 뮌헨(Munich)에 본사를 둔 헬싱(Helsing)은 지난해 플리머스(Plymouth)에 공장을 열었다. 이 공장은 적 잠수함 추적용 AI 탑재 무인 수중 기체를 생산한다.

전쟁에서 AI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미 군비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자율무기체계에 대한 법적 구속력 있는 규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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