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7월 10일 GPT-5.6 기반 업무용 AI 에이전트 ‘챗GPT 워크(ChatGPT Wor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챗GPT 워크는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웹 애플리케이션 생성은 물론 슬랙,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업무 도구와 연동해 자료 조사부터 반복 업무, 장시간 프로젝트까지 수행하는 기업용 AI 서비스다.
챗GPT 워크는 최신 모델 GPT-5.6과 코덱스(Codex)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에 흩어진 정보를 수집해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웹 애플리케이션 등 결과물을 생성한다. 기존 챗봇처럼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여러 단계로 나눠 장시간 수행하며,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예약 작업을 통해 반복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한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챗GPT 워크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업과 개인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더 중요한 문제 해결과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 워크는 7월 10일부터 웹과 모바일에서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에듀(Edu)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되며, 수일 내 플러스(Plus)와 비즈니스(Business) 이용자까지 확대된다. 데스크톱 앱은 맥과 윈도우에서 무료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
GPT-5.6은 코딩과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과학 분야에서 기존 오픈AI 모델과 경쟁 모델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적은 토큰으로 동일한 작업을 수행해 비용 절감 효과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장시간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에이전트의 마지막 시험(Agent’s Last Exam)’에서는 GPT-5.6 솔(Sol)이 53.6점을 기록해 경쟁 모델인 클로드(Opus 계열)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코딩 성능을 측정하는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코딩 에이전트 지수(Artificial Analysis Coding Agent Index)’에서는 80점, 웹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를 검색하는 브라우즈컴프(BrowseComp)에서는 92.2%, 실제 PC 환경에서 장기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오에스월드(OSWorld) 2.0에서는 62.6%를 기록하며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을 끌어올렸다.
챗GPT 워크는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이메일, 캘린더, 고객관계관리(CRM), 프로젝트 관리 도구 등과 연동된다. 사용자는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AI에 맡길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사이트(Sites)’ 기능은 문서나 아이디어를 인터랙티브 웹사이트 또는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자동 제작하는 기능이다. 실시간 대시보드와 프로젝트 관리 페이지, 내부 포털, 보고서 등을 URL 형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스크톱 버전에는 내장 브라우저와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도 추가됐다. AI가 웹 검색과 온라인 자료 수집,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파일 편집을 지원하며 화면 클릭과 입력, 파일 이동 등 실제 PC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개편해 브라우저 사이드바에서 챗GPT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it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