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영국 왕실 지원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TF 합류

야생동물 불법거래는 마약·무기 이은 세계 4대 불법거래

핵심 요약

  • 대한항공이 7월 2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영국 ‘버킹엄궁 선언’에 서명하며 야생동물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한 국제 협력 체계에 합류했다.
  • 이번 참여로 대한항공은 영국 왕실이 지원하는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운송 태스크포스(TF)에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 대한항공은 올해 1월에도 뉴질랜드 희귀종 ‘보석 도마뱀’의 본국 송환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대한항공이 7월 2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영국 ‘버킹엄궁 선언(Buckingham Palace Declaration)’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으로 야생동물과 관련 제품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는 글로벌 협력 체계에 합류하며 ESG 경영 범위를 넓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영국 왕실이 지원하는 국제 야생동물 보호 연합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United for Wildlife)’ 운송 태스크포스(TF)에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야생동물 불법 거래는 마약·무기·인신매매와 함께 세계 4대 불법 거래로 꼽히며, 유엔환경계획(UNEP)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연간 수십~수백억 달러 규모의 국제 범죄로 추산한다.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공동 의장인 윌리엄 헤이그 경(Lord William Hague)은 “대한항공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항공업계와 법 집행기관, 환경보호 단체의 협력을 통해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적발하고 억제하는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킹엄궁 선언은 2016년 야생동물과 관련 가공품의 불법 운송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협약으로, 정보 공유·신고·의심 화물 운송 거부 등 11개 실행 원칙을 담는다. 항공사와 해운사, 물류기업, 세관 등 글로벌 운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선언 이행에 따라 불법 거래 차단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 교육과 화물 모니터링, 의심 화물 운송 거부 등의 대응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에도 불법 거래가 의심된 뉴질랜드 토종 희귀종 ‘보석 도마뱀(Jewelled Gecko)’의 본국 송환을 무상 지원했다. 당시 뉴질랜드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존 개체를 안전하게 운송하며 국제 야생동물 보호 활동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막는 데 항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선언 참여는 의미가 크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근절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it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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