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털루대학교

핵심 요약

  • 워털루대학교 화학과 셜리 탕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콘택트렌즈 제조 플랫폼을 개발해 제작 시간을 기존 수주 이상에서 약 20분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스 앤 디자인(Materials & Design)’에 게재됐으며, 이 기술은 2026년 6월 상하이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 연구팀은 생체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동물·인체시험을 준비 중이며, 새 친수성 실리콘 소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워털루대-홍콩이공대 공동 시력·안과연구센터(CEVR)와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화학과 셜리 탕(Dr. Shirley Tang)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콘택트렌즈 제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존 수주 이상 걸리던 맞춤형 콘택트렌즈 제작 시간을 약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연구팀은 환자의 각막 형태를 디지털로 분석해 렌즈를 자동 설계한 뒤 곧바로 제작함으로써, 안과나 안경원에서 검사부터 설계, 제작, 착용까지 한 번의 진료 방문으로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스 앤 디자인(Materials & Design)’에 게재됐다.

셜리 탕 워털루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상용 제품 수준의 광학 성능과 기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환자별 맞춤형 콘택트렌즈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개인 맞춤형 콘택트렌즈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성과”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콘택트렌즈는 규격화된 제품으로 생산되며, 원추각막처럼 불규칙한 각막을 가진 환자는 맞춤형 경성렌즈를 만들기 위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여러 차례 진료와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워털루대학교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 설계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용 친수성 실리콘 소재, 비접촉 표면 코팅 기술을 하나의 제조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연구팀은 기존 실리콘이 산소 투과성과 생체적합성은 우수하지만 3D 프린팅 공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친수성 실리콘 소재를 개발했다. 또 적층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표면 단차를 초박막 비접촉 코팅으로 제거해 렌즈의 투명도와 착용감, 광학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사얀 강굴리(Sayan Ganguly) 워털루대학교 연구원은 “소프트웨어가 환자의 각막에 맞는 렌즈 안쪽 면과 시력 교정에 필요한 바깥쪽 면을 자동 설계한다”며 “새로운 실리콘 소재와 제조 공정을 통해 투명하고 착용감이 뛰어난 맞춤형 렌즈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워털루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실 시험에서 생체적합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동물 및 인체 적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팀은 친수성 실리콘 소재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워털루대학교와 홍콩이공대가 공동 운영하는 시력·안과연구센터(CEVR)와 함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2026년 6월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상하이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맞춤형 콘택트렌즈의 제작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정밀 안과 의료와 개인 맞춤형 시력 교정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ittimes (https://www.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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