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비트코인 보유량 4만3124개…영구우선주로 매입 자금 조달
핵심 요약
- 스트라이브가 3분기 보통주 귀속 순이익 4억7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미실현 평가이익이 실적을 이끌었으며, 연초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은 63.2%로 집계됐다.
스트라이브(Strive·ASST)가 11월 6일 발표한 3분기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74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실적은 본업 매출보다 디지털자산의 미실현 평가이익에 크게 의존했다. 회사는 9월 30일까지 연초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이 6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30일 마감한 분기의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5억900만 달러, 완전희석 기준 주당순이익은 5.24달러였다. 디지털자산을 공정가치로 평가하면서 발생한 미실현 이익이 5억3370만 달러에 달한 반면 매출은 270만 달러에 그쳤다. 우선주 배당금 3420만 달러를 반영한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이보다 적었다. 1~9월 누적 보통주 귀속 실적은 8840만 달러 순손실로, 3분기 흑자와 차이를 보였다.
스트라이브가 쓰는 ‘비트코인 수익률’은 일정 기간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의 변화율이며 현금 수익률을 뜻하지 않는다. 이 지표는 3분기 18.5%, 10월 1~30일 19.3%였다. 9월 30일까지의 비트코인 달러 기준 이익은 가정한 희석 발행주식 수를 기준으로 주당 9.00달러였다. 회사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같은 기준일까지 클래스 A 주식의 연초 이후 총수익률이 비트코인을 103.7%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슈 콜(Matthew Cole) 스트라이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라이브는 재무관리 전략을 계속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2026년 연초 이후 높은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나는 이것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리 보통주가 비트코인 대비 초과 성과를 낸 주된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3분기 평균 약 7만8885달러에 비트코인 8136개를 매입했으며, 1~9월 매입량은 2만373개였다. 10월 1~30일에는 1만5124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량은 9월 30일 2만8000개에서 10월 30일 4만3124개로 늘었다. 9월 말 재무상태표상 디지털자산의 공정가치는 23억4000만 달러였다.
매입 자금은 주로 영구우선주로 조달했다. 스트라이브는 10월 20일 15% 시리즈 A 영구우선주 700만 주의 등록 공모를 마쳐 순조달액 약 6억900만 달러를 확보했다. 10월 30일 현금은 4억9040만 달러로 늘었고, 스트래티지(Strategy)의 변동금리 우선주 STRC도 공정가치 약 5010만 달러 규모로 보유했다. 콜 CEO는 최근 SATS 발행을 두고 “우리 보통주 주주들에게 비트코인을 웃도는 장기 수익을 창출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주가는 최근 약세를 보였다. ASST는 11월 5일 하루 약 10% 하락한 20.59달러로 마감했고, 6일 장 초반에는 20.7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자료상 약 29달러였던 1년 전 종가보다 약 29%, 10월 21일 단기 고점 30.75달러보다 약 33% 낮은 수준이다. 52주 거래 범위는 7.02~34.40달러였다.
회사가 초과 성과를 제시한 9월 30일까지만 보면 흐름은 다르다. 야후 파이낸스 자료상 ASST는 1월 2일 종가 약 17.30달러에서 약 70% 올랐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7% 하락했다. 다만 2025년에는 애셋 엔티티스(Asset Entities)가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재무전략 사업 역합병을 위한 상장 법인이 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주간 종가 기준 세 자릿수 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락했다. 회사가 제시한 연초 이후 상대 수익률과 장기 보유자의 투자 경험에는 차이가 있다.
